[대구LP바] 음악과 분위기 좋은 세계맥주바 락맥!!

[대구LP바] 음악과 분위기 좋은 세계맥주바 락맥!!

대구서부정류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술집들이 있습니다. 필자는 오늘 좀 색다른 곳을 가 볼까합니다. 1차로 간단하게 한 잔하고 2차로 어딜갈까 생각하면서 검색질에 들어가 봅니다. 그래서 찾은 곳입니다. 제목 그대로 음악과 분위기가 있는 대명동 세계맥주집 락맥! 입니다. 아직 신생 업체라 소문이 많이 나질 않은듯 진정 분위기가 있는 서부정류장인근 술집입니다. 필자의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은 필자 역시 음악을 사랑한다는것을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도 있기에... 술과 음악은 누가뭐래도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친구이죠. 기쁜일이나 슬픈일이나 술은 우리에게 아주 큰 용기를 주곤합니다. 술에 음악까지 있다면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하지 않죠?

오늘은 바로 그런 곳을 찾았습니다. 자~ 그럼 락맥으로 가볼까요?

주소를 몰라서 한참을 찾았습니다. 요즘 블로그 글들이 없다면 어디가질 못합니다. 락맥 입구에 걸려있는 아주 작은 LED간판?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락맥~ 그리고 음악이 있는, 작은 맥주바!! 알겠는데... 간판이 너무 작아요. 주소를 첨부합니다. 근처 가시면 전화해보세요. ㅋㅋㅋ

[대구서부정류장술집 음악이 있는, 작은 맥주바 "락맥"]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역2길 17-2

전화 : 070-7670-6151

힘들게 찾아왔습니다. 입구에 새겨진 락맥 영업시간입니다. 새벽 3시까지 한다네요. 다음에는 조용하게 혼술하러 와야겠습니다. 혼술은 혼술이고 락맥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부정류장술집 락맥,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저희 뿐이네요. 바로 이런 분위기 좋아~좋아!! 들어올땐 몰라는데... 입구에 사람만한 스피커가 걸려있습니다. 아마도 음악이 있는 LP바라서 음악 장비에 많은 공을 드린듯합니다. 소리를 들어보기전에는 어떤 말도 필요하지 않겠죠!! 일딴 분위기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입구에 걸려있는 대형스피커입니다. 아마도 탄노이 K3808일겁니다. JBL 4344를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아주 기대되는 아니 들어보고 싶은 스피커임은 분명합니다. 지금 40대~50대 분들은 예전 커피숍에서 들어본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7080 음악은 없는듯....

아주 아주 다양한 세계맥주들... 맥주는 셀프라고합니다. 분위기는 세계맥주? 분위기가 아니고 바~ 분위기인데... 컵도 셀프!! ㅠㅠ

세상에나~ 이렇게 많은 세계맥주가 있는지 이곳에 와서야 알았네요. 돈만 있다면 다 맛보고 싶은데... 이 놈의 돈은 저에게만 없군요.

사장님 주문한 안주 만들러 갔을때 급하게 찍었습니다. 앰프와 DAC, 그리고 CD플레이어까지 다양한 장비들이 구축되어 있네요. 메인 스피커 탄노이를 울려주는 앰프가 아마도 데논과 CROWN D75A, 소리를 들어보니 멀티앰핑으로 작업을 한듯합니다. 네임 도시락 앰프도 보이는군요. 사실 네임 도시락 앰프하나만으로도 JBL 4344를 가볍게 울려주다는 바로 그 명기앰프입니다. 그것도 LED가 레드라 명기중 명기!! 초기형으로 확인되네요.

음원은 NAS를 이용하고 있는듯, 술 한잔 들어가고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몇 곡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하시네요. 그 만큼 엄청난 곡을 보유중이라고 하심.

개인적으로 가장 음악을 듣기 좋은 자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희는 바에서 술을 먹어지만 두 분이나 4분이 가신다면 위 사진의 테이블을 이용하시면 더 깔끔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분위기 있게 락맥 천장에 걸려있는 메인 스피커 한장 남겨봅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정말 사이즈가 장난 아닙니다. 스피커는 사이즈가 있고 무거워야 지대로~ 울려주다에 항상 한 표를 행사하는 필자입니다.

오늘 필자는 이 자리에서 한 잔 할겁니다. 사실 사장님이 이곳이 락맥의 최고의 자리라고 합니다. 이유는 이곳에서 음악을 세팅하였기에 제일 좋은 사운드를 제공, 듣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믿고 가~ 봅니다.

첫 술은 아사히로 살짝 목을 축여볼까요? 

깔끔하게 한 잔 넘기고 달려졸 준비를 합니다. 메인 안주는 함께간 지인이 새우튀김과 오징어 육포? 그냥 육포가 아닙니다. 오징오 육포입니다. 주문 미리 들어갑니다.

주문한 오징어 육포, 새우튀김, 그리고 메인 술 바카디까지 모두 나왔네요. 본격적으로 달려볼까요? 신청곡도 접수가 가능하니 간만에 듣고 싶은 음악들 신나게 들어볼까?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I WILL SURVIVE" 부터 신청합니다. 예전 수성구 바(스X)에서 들어본 곡인지라 확실한 사운드 비교가 가능할겁니다. 

기대를 하고 있는데.... 첫 소절부터 JBL 4344과는 다른 사운드로 술 맛을 올려줍니다. 성향이 달라도 너무나 다른 스피커 같은데... 세팅을 참 잘하신듯합니다. 다소 저음은 살짝 부족하지만.... 

40대라... 7080 곡도 몇곡 신청해봅니다. 

최근 최고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를 몇곡 신청했습니다. 락맥 소문나기전에 자주와야겠다는 생각이 납니다. 조용하게 혼술하기 좋고, 짜증이 나거나, 힘든 일이 있을때 한잔하기 정말 좋은 술집이네요. 들어올때 힘든 마음은 모두 비우고 즐겁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면서 락맥과 이별했습니다. 

사실 퇴근하고 대구서부정류장술집들을 많이 검색해보지만 40~50대가 편안하게 즐길수있는 술집은 찾기가 힘들어는데 락맥을 찾아서 너무도 좋았고, 비가 오는 날에는 꼭! 꼭~ 다시 이곳을 찾아와야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왠!! 안주냐고 하시겠지만 저희가 먹어본 안주중에서 정말 최고의 안주가 아닐까? 생각되어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소고기 육포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소고기육포맛고 나면서 맥주의 풍미를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을 보여준 유일한 안주였습니다. 물론 바카디와도 궁합이 좋았지만 맥주를 드신다면 꼭~ 오징어육포를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집에와서 검색질을 하니 다들 락맥에서 짝태를 추천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짝태는 다음에 먹어 볼 생각이고 필자는 오징어육포를 추천합니다.

서부정류장, 대명역 인근에서 근무하시면서 퇴근하고 조용하게 분위기있게 한 잔 하시고픈 분들에게 추천하는 대명동술집이니 기회가 되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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