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송해공원&앞산전망대 야간 데이트 추천 밤에 갈만한곳 그리고 맛집
- 여행/대구
- 2020. 8. 23.
대구 야간명소, 밤에 갈만한 곳 송해공원에서 앞산 해넘이전망대까지
오늘 소개할 대구 명소들은 예전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고 자세한 글은 링크를 첨부하니 낮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면 좋겠다. 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은 낮에 이용하시고 오늘은 밤에 갈만한 곳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안내하고자 한다.
① 옥연지 송해 공원
대구는 생각보다 밤에 갈만한 곳이 많지가 않다. 물론 수성못이나 팔공산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송해 공원까지... 막상 다녀와 보면 크게 감흥이 없지만 대구 야간명소가 없는 점을 생각하면 그나마 이 곳들을 추천할 수밖에 없다.
송해 공원 주차장은 생각보다 여유가 있고, 환경도 만족스럽다. 주차장에서 공원까지 접근도 아주 편하다. 다만 주차선이 없어 문콕의 위험은 있어보이지만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지혜가 있는듯 잘 파킹을 한다. 코로나로 나들이가 힘든 시기이지만 스타벅스 직원들 마스크로 감염이 안되었다는 뉴스를 보면서 확실하게 준비하고 나들이를 나갔다.
예전 낮에 한 번 방문을 했던 곳이라 크게 궁금하고 볼 만한 느낌은 아니지만 야간 데이트나 밤에 잠깐 나들이라면 추천한다. 공기도 좋고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이다. 위 사진은 송해공원 입구이다. 오른쪽에 송해 할아버지? 아저씨 캐릭터가 있는데.... 허리에 마이크가 인상적이다.
송해공원 제21회 세종문화상 명소 대상을 수상했다는데... 대한민국 3대 명소라고 입간판 뒤쪽에 안내되어 있으며 3곳 명소중 청계천&자라섬도 있는데 비교가 된다.
자라섬 가보면 이 보다 좋은데... 벚꽃길로 유명하다고 하니 봄에 다시 방문해보아야겠다.
캐릭터 송해 손을 만지면 장수한다는... 카드라 통신!! 송해 할아버지 손이 반질반질하다.
그나마 LED로 여러 가지 조형물에다 장식을 해서인지 이곳이 관광지임을 알 수 있지만 이조차도 없다면 정말 삭막한 분위기의 공원 같은 느낌이다.
다양한 포토존, 야간에 사진빨 잘 받게 LED조명이 들어와 있고 분위기까지 살려준다.
다시 코로나가 무섭게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오신듯하다. 그나마 거리를 두고 대부분의 방문자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
옥연지, 나무가 물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LED조명 때문에 무서운 느낌까지 든다. 사진만 그렇게 직접 보면 아주 예쁜 느낌이다.
여름의 무더운 기운이 살짝 꺾여진 듯 산책하기 아주 좋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멀리 서는 통기타 소리까지 들여온다.
정자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분이 있었다.
정말이지 LED가 없었다면 요즘 밤에 조명들은 어떤 느낌일까? 너무 궁금해진다. 분위기는 있어 보이지만 색감의 조화도 없고 너무 산만한 듯 자연스러운 자연의 느낌을 훼손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야간에 오픈을 하는 것이지만 좀 더 자연적으로 만들 수 있을 듯한데.... 힘든 모양이다.
정자에 올라 송해 공원을 다양하게 사진으로 담아본다.
오늘은 장모님을 모시고 왔다. 송해 공원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참 힘들다. 오늘 송해공원 야간 재방문한 이유가 장모님 친구분들은 모두 다녀갔다고 하시는데 멀리 있는 곳도 아니고 해서 모시고 왔는데 볼 거리가 없다고 하신다.
송해 공원 둘레길 초입이다. 백세쉼터라고 하는데 이곳역시 바닦에 물고기 몇마리 다니는 느낌의 조명으로 끝!! 하지만 송해공원 옥연지를 좀 더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백세 쉼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장도 마련되어 있다. 낮에 방문한다면 그늘도 있을 듯하다. 사실 송해 공원 둘레길 초입에서 다시 돌아나왔지만 개인적으로 송해공원은 옥연지를 감상하면서 둘레길 산책이 좋다. 그래서 필자가 대구 야간 갈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이유이다. 만약 대구 데이트장소를 찾는다면 이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② 송해공원 맛집, 김태희 손국수
수성구에서 송해 공원까지는 약 30분 소요된다. 오늘 저녁은 송해공원 인근맛집에서 해결하기로 한다. 송해공원 맛집으로 소문난 "김태희 옛날 손국수" 집을 찾아가 본다. 송해 공원에서 약 7분 소요된다.
김태희 옛날 손국수 주차장이다. 약 10여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해 보인다. 영업시간이 저녁 9시까지라 마음이 급하다.
맛집에만 있다는 대기명단 보드판!!
식당 입구에 이런 안내는 너무 모범적이다. 원산지 표기, 살균 소득 등 사실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선 감추고 싶은 부분이 아닐까? 누구나 보기 쉽게 김태희 손 국숫집은 안내하고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손국수이다.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고, 감사패까지 많이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요즘 돈만 주면 대부분 다~ 가능하니 패스
살짝 늦은 저녁임에도 손님들이 계신다.
내 돈 내 먹이니 영수증은 필수, 장모님과 함께가 아니면 그냥 집으로 와서 저녁을 해결했겠지만 오늘은 여기서 해결하고 장모님 계산 전 미리 국수도 먹기 전 계산했다.
마감시간이 임박해서 방문했다. 그래서 더 여유 있고 안전한 느낌이 든다. 손님들이 많이 없어 너무 좋았다.
김태희 옛날 손국수 메뉴판이다. 필자 가족이 주문한 메뉴는 해물 국수와 왕만두이다. 메뉴판 하단에 보면 매일 아침 숙성된 반죽을 손수 빚어 국수를 만든다는 안내문이 있다. 국수 반죽 보통일이 아닌데... 대단하다.
기존으로 제공되는 반찬, 고추와 김치 상태가 썩 먹음직스럽진 않았다.
김치는 중국산 느낌은 아니지만 신선도에 있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맛은 나름 칼국수랑 잘 맞는 맛을 보여주었다.
고추는 신선도가 떨어져 아삭함이 없어 1개 먹고 남겼다. 칼국수에는 고추가 기본인데...
그리고 함께 주문한 김태희 옛날 손국수 왕만두이다. 이 왕만두 압권이다. 내용물도 너무 알차고 살짝 느껴지는 육즙 역시 담백하면서 깔끔하다. 김치 왕만두와 고기 왕만두 랜덤으로 나오는듯하다. 개당 1천 원이지만 충분히 가성비 좋은 메뉴이기에 함께 주문해서 먹어보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만두에 육즙이 많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인지 나름 맛나게 먹었다.
국수전문점 양념장이다. 국수는 양념장 맛이라는 분들도 많다. 필자 역시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기에 양념장 사진과 맛을 본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해물 국수가 나왔다. 나오자마자 장모님왈 채소값이 비싸서인지 칼국수에 야채가 너무 없다 하신다. 그러고보니 진짜 야채가 너무 없다! 칼국수에 콩나물? 원래는 호박이 아닌가? 해물칼국수라 해물은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양이 들어가 있다.
해물국수 면발은 일반적이 국숫집과 비슷하지만 국물 맛은 아주 좋았다. 끝 맛에 약간의 msg맛이 나는듯했지만 거부감 생기는 맛까지는 아니고 담백하니 깔끔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약간의 밥을 주지 않아서 말아먹진 못했다. 송해 공원 인근 맛집을 찾는다면 충분히 추천할 맛집으로 인정한다.
③ 대구 남구 빨래터공원 앞산 해넘이 전망대
수성구에서 송해 공원 -> 김태희 옛날 손국수 ->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앞산 순환도로를 이용해 한 곳을 더 다녀왔다. 바로 최근에 개장한 남구 빨래터공원 앞산 해넘이 전망대이다.
최근에 오픈한 명소만 아니면 그냥 다음으로 미루고 싶었는데... 지나가는 길이기도 하니 그냥 가보기로 했다. 결과는 아쉽게도 9시 문을 닫았다. 그래서 몇 장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참고로 빨래터 앞산 해넘이 전망대 방문 시 주차가 힘드니 투썸이나 주변 주택가에 파킹을 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이 편할 듯하다.
사진에 보이는 저곳이 앞산 해넘이 전망대이다. 추후 다녀와서 다시 소개하겠다. 이곳 역시 앞으로 대구 야간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필자처럼 송해 공원 방문 후 이곳으로 온 것이 아니라면 전망대 구경 후 5분 거리에 있는 대구 별자리 터널도 함께 구경하면 좋겠다.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 오늘 저녁 잠깐 야간 나들이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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