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옥포] 월남쌈 샤브샤브맛집 샤브향
- 음식/맛집이야기
- 2021. 3. 4.
오늘은 대구에서도 좀 거리가 있는 대구 옥포지구까지 왔다. 이 먼 곳까지 온 이유는 지인이 샤브향을 오픈하게 되었다. 전기과 출시이라 조명과 몇 가지 도움을 주고자 왔는데 할 일이 너무 많다. 약 2주 동안 주말마다 도와주고 마침 가오픈을 했다기에 방문해서 직접 먹어보기로 한다.
샤브향은 프랜차이즈 샤브샤브 전문점이지만 각 지점마다 맛의 차이는 있을것이다. 오늘 대구 샤브향옥포점에서 시식을 하고 냉철하게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샤브향 옥포점 찾아가는 길
주소 :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돌미상업로1길 11 화성타워 3층
예약전화 : 053-716-0008
영업시간 : 11:30~22:00
주차 : 주차는 건물 옆 전용주차장과 인근 코앤연합병원&투썸플레이스 건물 옆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지인의 식당이라고 좋은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나같은마음" 블로그는 언제나 사실적 이야기만 남기는 나만의 공간이니 지인이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글을 보고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사실을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에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대구 샤브향옥포점 살펴보기
영업을 하고 있든 식당을 그대로 인수해서인지 인테리어나 집기들은 모두 사용하기로 했고, 식당이 다소 어두운 관계로 조명들은 추가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샤브향 식당의 마스코트? 인 노란 조명은 그대로 두고 매립등만 업그레이드하니 어두웠든 식당 내부가 훨~ 밝고 예쁘게 변했다.
대구 샤브향옥포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는 물론 게임기까지 있어 어른들이 한 결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청소를 하면서 아이들 놀이터(키즈룸) 에어컨 필터 등 위생과 청결에 있어 확실히 마무리했다. 또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식사하면서 볼 수 있도록 모니터까지 준비되어 있다.
식당 내부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현 코로나 사태에서도 거리감 있는 테이블 간격을 유지하여 보다 안전한 식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구 샤브향옥포점 샐러드바
테이블을 잡고 샐러브바를 이용해 본다.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기 위해 필요한 야채들과 월남쌈을 위한 쌈채소까지 다양하고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다. 욕심을 내기보다는 작은 양을 자주 들어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야채들이 놓여 있는 바 아래에 신선도를 위한 장치가 되어 있어 이용하는 동안 신선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먹고 또 가져다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서브메뉴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감자, 만두튀김이 준비되어 있다.
샐러드바 음식들은 모두 무한리필이다!!
배추, 양상추, 숙주등 갖가지 쌈 채소들과 월남쌈을 위한 재료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사진에는 없는 해물까지 별도 주문이 가능하니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월남쌈샤브 해물로 드시는 걸 추천한다.
샐러드바를 이용하는 동안 메인 음식들이 세팅되어진다.
육수는 2가지(맑은, 매운) 맛으로 준비되어 지고, 소고기는 한우로... 먹어보기로 한다.
한우는 언제나 답이다!
마블링이 적당하게 들어가 있고 두께도 샤브샤브로 먹기에 알맞다.
디저트? 샤브샤브를 모두 먹고 난 후 남은 육수로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 주었다.
샤브향옥포점에서 맛난 죽 만들기
첫째 - 육수를 적당히 남긴 뒤 밥, 호박, 야채를 함께 넣고 으깨며 끓여준다. 참기름이 있다면 조금 넣어주면 더 풍미 있는 죽이 된다.
둘째 - 끓인후 걸쭉해지면 계란을 넣고 서서히 저어서 김을 넣고 불을 끄고 먹으면 된다.
꼭~ 위 방법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
기호에 맞게 죽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필자의 경우 대구맛집을 많이 다닌다. 항상 식당을 소개하는 기준에 있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청결이다. 아무리 지인 식당이라고 하여도 피해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확인에 들어간다. 채소들은 모두 깔끔하게 손질되어 정갈하게 큰 접시에 담겨 나오고 월남쌈용 채소들 역시 깻임만 좀 시들해 보이고 나머진 모두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까지 느껴진다.
기본 제공되는 소스
칠리소스, 파인애플소스, 땅콩소스
주인장 말로는 3가지 소스가 기본인 이유는 각 소스들을 조금씩 살짝 찍어 함께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샤브향 옥포점에 간다면 꼭~ 이렇게 드셔 보길 권장한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샤브샤브를 먹어보기로 하자!!
2가지 육수에다 소고기와 야채를 넣고 살짝 익혀본다.
그동안 라이스페이퍼 준비해 두자~
참고로 맑은육수에는 아무런 야채도 넣지 않고 본연의 육수 맛을 느껴보고자 한다. 결과는 월남쌈으로는 맑은 육수에 한표! 샤브샤브를 모두 먹고 난 후에는 매콤 육수에 죽이나 라면사리&국수를 넣어 먹는 방법도 나쁘진 않았다. 육수 2가지 모두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맛이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가족회식이 가능한 식당이다.
깻잎, 당근, 오이, 양배추, 새싹, 그리고 비트와 소고기를 올려 쌈을 만들어봤다.
여기에서도 기본제공되는 소스 3가지를 조금씩 찍어서 먹어보기 바란다. 오묘한 맛이 나면서 쌈의 풍미를 올려줄 것이다.
이날 라이스페이퍼만 3번 가져다 먹었다.
따지고 보면 성인들 야채 섭취량이 많지 않은데... 샤브향에 오면 그나마 야채를 먹을 수 밖에 없으니 아내들이 무척 좋아한다.
샤브향 끝으로...
샤브향옥포점은 현 가오픈 상태로 테스트 운영 중이며 아마도 3월 둘째 주에 정식 오픈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정식 오픈 후에는 더 다양한 음식들, 더 높은 친절 그리고 확실한 위생으로 대구 옥포지구 맛집으로 찾아올 것이다. 만약 이 글을 보고 가보신다면 꼭~ "나 같은 마음" 블로그 보고 왔다고 사장님에게 말해라~ 그럼 소고기 한 접시 서비스라도 받을 것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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