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맛집 가마솥에누른밥 숯불오리고기 후기
- 음식/맛집이야기
- 2022. 5. 9.
어버이날 장모님을 모시고 팔공산까지 왔다. 사실 장인어른까지 함께 모시고자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우리들끼리 맛있게 먹고 오라 하신다. 처음부터 이곳으로 식사를 하고자 온 것은 아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블로그 글들을 나름 잘 구분한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직접 맛보지 않는 이상 어떠한 맛과 분위기도 확실을 할 수가 없다.
자~ 그럼 나같은마음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필자가 느낀 팔공산 숯불 오리 전문점 가마솥에누른밥 후기를 시작하겠다.
가마솥에누른밥 찾아가는 길
주소 : 대구시 동구 서촌로 23길 13-11
전화 : 053-986-5233
영업시간 : 21:00 종료
팔공산 맛집으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 곳이며 네이버 별점이 무려 4.39이다.
찾아가는 길은 아주 쉽게 갈 수 있었다.
식당으로 가는 길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어 편하게 도착 가능했다. 아래의 사진에 끝에 보이는 곳이 바로 가마솥에누른밥 식당이다.
팔공산 가마솥에누른밥 주차장
가마솥에누른밥 주차장 규모는 상당했지만... 어버이날이라 그런지 찾아오는 손님들을 생각하면 좁을 수 있을듯하다.
가마솥에누른밥 식당은 주차장 끝쪽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된다.
식사를 모두 마치고 잠깐 소화를 시키는 분들 인줄... 알고 보니 대기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하신다.
도착하자마자 대기번호를 발행받았는데... 대기인수 16명... 대기시간은 약 2~30분이라고 카운터에서 말해준다. 특수한 날이니 기다려보기로 한다.
가마솥에누른밥 식당 분위기
가마솥에누른밥 식당에는 2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래의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방문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을 해주는 것도 좋겠다. 예약이 된다면... 개인적으로 야외가 좋을듯하다.
숯불에 구워 먹는 오리라서 그런지 쉽게 빈자리가 나지 않는다.
팔공산 가마솥에누른밥 메뉴와 가격
기다리는 동안 빨리 가마솥에누른밥 메뉴판과 가격을 찍어본다.
숯불 오리 33,000원 1인분
돈드레 밥(한솥 2~3인) 10,000원
숯불 오리 + 곤드레밥 39,000원
반마리 (추가) 19,000원
카운터에서 말한 대로 약 2~30분이 지나니 빈자리가 나왔다. 자리를 잡고 주문이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set 메뉴인 숯불 오리 + 곤드레밥 3인분을 주문해본다.
주문하니 바로 기본 상 세팅이 이루어지고 오리고기는 바로 나온다. 아래의 사진의 오리고기가 약 10만 원 치이며 3인분이다.
기본 제공되는 찬들이며 쌈채소는 셀프라고 한다.
가마솥에누른밥에서 가장 마음에 든 쌈채소들...
셀프라서 편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지만... 셀프인 만큼 손님들이 지켜야 하는 법? 도 있다는 사실이다. 쌈채소 남기면 벌금이 5천 원인가? 있었다.
숯불 오리 전문점답게 숯이 준비되어진다.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니 실내에선 먹기가 좀 힘들었다.
가마솥에누른밥 위생 상태
필자는 어떤 식당이라고 방문하면 물통과 접시를 먼저 보게 된다. 오늘도 확인하니 역시나 헹굼이 비흡한 느낌을 보인 접시들... 싼 음식도 아니고 손님들이 없는 곳도 아닌데... 이런 점은 필히 수정이 되면 좋겠다.
아래 접시에 보이는 것은 고춧가루이다.
그나마 물통의 주둥이는 나름 청결하며 넘어간다.
그리고 두 번째 아쉬운 점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음식 세팅은 아래의 사진처럼 직접 손님들이 해야 하는 모양이다. 그냥 좌/우 알루미늄 쟁반에다 두고 가버린다. 10만 원이 넘어가는 돈을 지불하고도 이런 취급이라면 좀 아니지 않나?
가마솥에누른밥 숯불 오리 맛보기
누구나 그렇지만 오리고기를 자주 먹진 않는다.
필자 역시 1년에 1~2번 먹는 고기중 하나이지만 나름 신선하면서 맛도 좋았다. 운전을 해야 하기에 술은 못 먹지만 술과 함께라면 추가로 분명 주문이 들어갈 맛을 보인다.
장모님 그리고 와이프 여성분들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드시질 못하여 필자가 2인분 이상을 먹은듯하다.
공짜도 아닌데... 30분 곤드레밥
공짜도 아닌데... 오리고기를 다~ 먹고 곤드레밥을 시키고 약 30분 이상을 기다려서 받은 된장찌개와 곤드레밥이다. 물론 날이 날이라 손님들이 많아 늦어진 점 이해도 되지만 별도 요금이 들어간 세트 메뉴인데 서비스를 이렇게 받았다는 가마솥에누른밥 주인장 기분을 물어보고 싶을 정도이다.
가마솥에누른밥 불편한 화장실
오래간만에 몸에 좋은 오리고기가 들어가서 인지 몰라도 식사 후 배가 아파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지금껏 살면서 영업용 화장실 이용하면서 입구 문을 잡고 볼 일을 본적은 처음 겪는다.
가마솥에누른밥 사장님 제가 이용하고 나오는데... 화장실 문이 그냥 파손되어 떨어졌습니다. 오해마시고 수리하시길 바랍니다.
팔공산 오리전문점 가마솥에누른밥 끝으로...
오리고기 맛을 생각한다면 다음에도 또 갈 마음은 충분히 있는 식당이고 오리고기 맛집은 맞는듯하다. 하지만 가격대 서비스적인 부분은 매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식당이다. 기회가 되면 추후 특별한 날이 아닌 주말에 한 번 가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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