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남문시장] 3대 통닭맛집 - 진주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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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3대 통닭집 - 진주통닭

    ▶ 대구 3대 통닭집 - 진주통닭 가는길...

    지인과 함께 대구 3대 통닭집 진주통닭을 먹고왔습니다. 필자에겐 참~ 많은 추억이 있는 거리입니다. 고등학교때 음향을 배워보겠다고 참 많이도 찾아다닌 골목입니다. 대구에서 음악을 좀 하셨다면 남산동 악기골목은 누구나 아실겁니다. 옛 기억을 떠올리면 몇십년만에 찾아왔네요. 같이 간 지인이 통닭집쪽에는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없다하여 인근 골목에 차량을 주차하고 걸어가는 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한국의 골목들은 너무도 예쁜 느낌이 들고 더 시간이 흘러가지 전에 한국의 골목들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은데... 기회가 있겠죠? 

     

     

     큰 기대는 실망감으로...

    대구 3대 통닭집이라는 소문 때문에 너무 기대를 했는지 몰라도 입구에서부터 실망스러움을 안겨주네요. 이유는 사람들이 다니는 입구에다 한 번 튀긴 통닭을 나열해 두었네요. 이유야 있겠지만...

     

     

     

     

    주문하고 다녀가신 분들은 후기를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보고 아주 먹음직스럽다고 하시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는 부분입니다.  

     

     

    진주통닭

     

    보시다시피 진정으로 먹음직스럽나요? 저의 생각이지만 한 번 튀긴 통닭의 열을 시키고자 내어 둔 것 같지만... 위생상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잠시 통닭집 전경을 담고자 나왔는데... 시장 안쪽이라 그런지 사람은 물론 오토바이까지 많이 지나다니고 있는데 최소한 신문지라도 덮어두시면 좋겠는데...     

     

     

    진주통닭

     

    실망감도 잠시 통닭집 안으로 들어왔는데 ㅠㅠ 입구에서 본 통닭과 동일하게 빈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또 다른 튀긴 통닭들... 이곳 역시 손님들이 많이들 오고 가고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들은 다~ 어디도 갈까요? 너무 비 위생적이라 더 이상 할 말이 없더군요.

     

     

     

     

    지인과 함께 간 것이 아니라면 바로 돌아 나왔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둔 이유가 있겠지만 본인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라면 진정 이런 식으로 두었나? 여쭈어보고 싶더라고요. 아무튼 진주통닭 후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진주통닭

     

    진주 통닭의 대표 메뉴들은 양념통닭, 온마리튀김닭, 켄터키, 찜닭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온마리튀김닭이 제일 맛있다고 바로 주문들 하시네요. 하지만 저흰 반반으로 주문을 해봅니다. 

     

    진주통닭

     

    튀김 반, 양념 반으로 주문한 이유는 진주통닭집의 양념의 맛을 보기 위함입니다. 위생에 대한 문제는 잠시 묻어두고 대구 3대 통닭 맛을 진심 기대해 봅니다. 온마리는 살짝 튀겨둔 통닭을 주문과 동시에 한 번 더 튀겨 나오는 것 같고, 양념 통닭은 살짝 튀겨둔 통닭... 좀 전 입구와 식당 내 홀에 예쁘게 나열된 통닭들을 다시 튀겨 양념을 발라 주는 것 같습니다.

     

     

     

     

    진주통닭

     

    주문 후 세팅되는 일반적인 통닭집 밑반찬들~ 절인 무, 양파, 깨소금과 좀 색다른 느낌의 소스가 나옵니다.  

     

    진주통닭

     

    사실 소스에 대한 기대를 했지만 기대는 기대일 뿐 별다른 맛은 없네요. 지인은 마늘 같다고 하고, 저의 입맛에는 마늘&생강 맛도 느껴지는데... 어떤 궁합으로 제조된 소스인지 궁금하더라고요. 온마리통닭용 소스?로 찍어 먹기에는 다소 부족한 짠맛이고 양념통닭과는 전혀 맞지 않는 소스이기에 한참을 고심해 보았네요. 누가 뭐래도 튀김통닭에는 깨소금이 최고가 아닌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이네요.  

     

     

     

    진주통닭 가격표

     

    메뉴판 대용 주문서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추가로 주문 시 메뉴판을 달라고 하지 않아도 되니 이 방법은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통닭집임에도 생맥주가 없다는 게... 아쉽네요. 치맥에 기본은 생맥인데...

     

    진주통닭

     

    여러 가지 컵들은 이렇게 예쁘게 위생적으로 잘 세팅하여 두었는데 왜~? 주메뉴인 통닭은 비위생적으로 사람들이 다니는 곳에 그것도 두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진주통닭

     

    ▶ 대구 3대 통닭집 타이틀이 뭔지~

    처음부터 비위생적인 재료관리로 맛집에 대한 실망감을 주었는데 튀김통닭 또한 약간의 탁한 기름 냄새와 튀김옷에 찌꺼기들이 보이면서 식감을 떨어뜨리네요. 바삭한 식감을 느끼기도 전에 입안 가득 육즙 대신 다소 많은 듯한 기름기가 또 한 번의 느끼함을 줍니다. 양념통닭은 케첩의 양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달달함이 오래 남네요.

     

    현재까지 맛있다고 소문난 대구 통닭 맛 집을 다녀보았는데 어느 한 곳 만족스러운 곳이 없네요. 특히 이번 진주통닭은 위생뿐 아니라 특색 없는 맛까지 왜? 이곳이 대구 통닭 맛집 그것도 3대안에 들어가는지 의심이 들고 누가 3대 통닭집을 만들었는지 만나서 물어보고 싶는 후기였습니다. 

     

     

     

     

    ※ 참고로 진주통닭에서는 채종유만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식용유를 사용하더라도 자주 갈아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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