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앞산전망대/빨래터] 한우국밥 맛집, 온천골가마솥한우국밥 앞산점
- 음식/맛집이야기
- 2016. 10. 6.
대구 명소 중 하나인 앞산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앞산공원 전망대까지 구경을 하셨다면 다소 출출한 시간이 됩니다. 지방분들은 대구에 맛 집이 많이 없다고 소개를 해달라고 이야기하시는데...
소개까지는 아니고 산까지 타셨다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멀리 가기도 힘드실 겁니다. 그런 경우 가까운 주변 식당에서 대강 한 끼를 해결하게 되는데 이왕 먹는 밥, 맛있는 곳이 있다면 더 좋겠죠. 그래서 소개하는 이유입니다.
가을에 제맛 얼큰한 한우국밥 한 그릇하세요~ |
온천골가마솥 한우국밥 앞산점을 가장 편하게 찾아가시는 방법은 대구 앞산 맛집으로 유명한 대덕 시당 다음 블록이니 찾기는 편하실 겁니다.
온천골 주방 전경입니다. 정겨운 시골장터의 옛 맛을 그대로 담았다는 현수막과 이유는 모르지만 컵을 제외한 모든 식기들은 방자 유기를 사용합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이 보기 좋네요.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이 많이 마련되어 있지만 이곳 역시 점심시간에는 잠시 기다려야 하는 여유는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생각 할 필요도 없는 메뉴 |
온천골가마솥 국밥집 메뉴는 한우국밥, 육국수, 석쇠불고기 다소 부족한 메뉴 구성 같지만 잘 하는 음식 몇 가지만 판매하는 이런 방식도 필자는 무지 좋아합니다. 자신도 없이 포장 음식으로 메뉴를 늘려 판매하는 식당보다 우월해 보이지 않나요?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는데 이 가격이면 착한 가격인지 모르겠네요.
정갈하게 방자유기에 담긴 한우국밥 |
주문한 한우국밥이 나왔습니다. 그냥 드시지 마시고 밑반찬과 같이 나온 김가루를 살짝 올려 드시면 더욱 깔끔한 맛을 줍니다. 오른쪽 소고기 건더기 보이시나요? 아무리 한우를 사용한다지만 4~5개 소고기 건더기가 끝입니다. 조금 심하다 생각 드네요.
기본으로 세팅되는 밑반찬들입니다. 김가루를 허세 자세로 뿌려주시고 밥을 소고기 국에다 말고 마늘장아찌 하나 올려 한 수저 하시면 입안이 컬컬하니 속이 든든합니다. 지금처럼 살살한 초 가을이나 아주 추운 겨울에는 이만한 음식이 없죠.
큰짐하게 썰어 넣어둔 대파입니다. 국밥에는 이런 대파와 무가 많이 들어가야 국물 맛이 제맛이죠. 시원하면서 칼칼한 끝 맛 속이 다 풀리네요.
다시금 눈 크게 뜨고 찾아봤는데 소고기 건더기는... 더 이상의 소고기는 없습니다. 큼직하게 파, 무를 넣어주셨는데 소고기도 좀 여유 있게 넣어주시지~ 적어도 너무 적은 양입니다. 몇 개 남아있지 않은 소고기 건더기 수를 머릿속으로 더하면서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입맛과 주관에 의하여 작성된 글이므로 해당 음식점의 일반적인 평가는 아님을 밝혀두는 바입니다.따라서 이 포스팅은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또한 해당음식점으로부터 어떤 대가도 제공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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