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들안길맛집 곽옥자 삼대곰탕 설렁탕

많이 추워진다고 했는데... 입동은 지났지만 아직 오후 시간대에는 따뜻한 햇살이 있어서인지 가을을 느끼기 좋은 날씨이다. 오늘 점심은 들안길 맛집으로 유명한 곽옥자 삼대 곰탕 집으로 향해본다. 코로나가 무섭긴 하다 들안길에 위치한 식당들 대부분 손님들이 없다. 물론 점심시간대라 그럴 수는 있지만 저녁에 이곳을 지날 때도 주차공간이 많이 비어 있는 것을 보았다. 하루빨리 코로나 종신되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면 좋겠다. 

다 본론으로 돌아와 곽옥자 삼대곰탕집은 들안길 수성못 방향으로 가다 보면 왼쪽에 위치해 있고 주차공간 역시 식당 앞에 파킹이 가능하다.

곽옥자 삼대곰탕 위치, 찾아가는 길

 

주소 : 대구시 수성구 들안로 64 

전화 : 053-766-3356

영업시간 : 00:00 ~ 24:00 연중무휴 

 

곽옥자 삼대곰탕 DGB대구은행이 추천하는 BEST OF BEST, 입구에 들어서자 보인다. 필자는 이런 명판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나마 여긴 명판이 하나이다 어떤 식당을 가면 3~4개 달려있다.

곽옥자 삼대곰탕 내부 분위기

홀에서 먹었지만 규모를 보니 회사 회식은 물론 가족모임도 가능한 규모이다. 

설렁탕 먹으러 왔지만 사실 진주냉면 + 바싹불고기가 너무 당긴다. 

곽옥자 삼대곰탕 메뉴판

곰탕 가격이 1만 원이라니... 순간 당황했다. 곰탕과 설렁탕 언제 먹어봤는지... 곰탕과 나주곰탕 차이점이 궁금해지는데...

나주곰탕&곰탕 나주곰탕은 살코기 부분만 들어있고, 일반곰탕은 다양한 부위가 들어간다고 한다. 나주곰탕은 다음에 먹어보기로 하고 설렁탕을 주문한다.

기본 제공되는 밑반찬들, 설농탕을 주문했으니 깍두기는 기본이다. 부족하면 셀프 이용이 가능하다.

 

곽옥자 삼대곰탕집 특재 소스, 설렁탕에 들어있는 살코기를 먹을 때 찍어먹어 보면 특재라는 말~ 인정할 수밖에 없다. 약간의 단맛과 연한 간장 맛이 살코기를 더 풍미롭게 만들어주는 소스이다. 

곽옥자 삼대곰탕집 설렁탕이 나왔다. 집사람이 먹어보고는 바로 인근의 설렁탕 전문점보다 국물이 진하다고 한다. 필자는 사실 모르겠음. 하지만 국물 맛 1도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주문한 사람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양념다대기를 사용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너무나 만족스러움.

설렁탕은 주문 시 살코기만 요구할 수도 있고 소의 여러 부위도 요구할 수 있으니 주문 전 미리 말하면 된다. 

설농탕? 설렁탕? 

설렁탕을 오랜 시간 끓여진다고 설렁탕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눈처럼 하얀 국물 때문에 설렁탕이라고 한다는 말도 있지만 설농탕이든 설렁탕이든 그냥 부르기 쉬운 걸로 하면 되겠다. 그리고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설농탕은 소 머리, 양지머리등 소 전체 부위가 들어간 눈처럼 맑은 국물이 특색이고 곰탕은 소 내장과 고기만으로 국물을 낸다고 한다. 

 

설렁탕 맛있게 먹는 방법

설농탕? 설렁탕!!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누구나 비슷한 방법으로 먹겠지만 필자의 경우 약간 다른 방법으로 설렁탕을 먹는다. 밥을 탕에 넣기 전 후추로만 고기 잡내를 잡아준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는 나중에 국물 맛이 많이 달라진다. <- 필자 생각임!!

밥을 넣고 국물 맛은 깍두기 국물만으로 조절한다. 참고로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 소금은 넣어서는 안 된다. 곽옥자 삼대 곰탕집에는 부추가 나오지 않지만 부추김치가 제공되는 설렁탕집이라면 부추를 함께 넣어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양념다대기는 1도 넣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양념다대기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국물 맛이 더욱 깔끔함을 준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필자처럼 먹어보기 바란다. 사실 조금 짠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뭔 맛? 이야 하겠지만 진정한 소고기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곽옥자 삼대 곰탕 특제소스이다. 설렁탕에 살코기를 살짝~은 아니고 푹~ 찍어 먹어보기 바란다. 고기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스만 따로 판매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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