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집밥 맛집 송원식당 추천 이유?
- 음식/맛집이야기
- 2020. 11. 10.
블로그를 시작할 때쯤 송원식당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때도 지금도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맛집은 아주 단순하다. 맛과 청결 그리고 정성 들인 음식이 아닐까? 필자는 생각한다.
기억이 난다. 위 글을 작성된 년도가 2016년 9월이다. 벌써 4년이 흘렀는데 지금도 송원식당은 그대로이다. 그럼 2016년을 지나 2020년 송원식당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들어가 보겠다.
대구 송원식당 위치, 찾아가는 길
전화 : 053-765-9952
주소 : 대구 수성구 청수로 49-8 펼치기/접기
영업시간 : 00:00~24:00
여전히 손님들은 많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지만 빈자리가 줄어들진 않아 보인다.
입구에는 다양한 업종에 유명인들이 다녀간걸 알 수 있는 싸인들이 보인다. 그리고 손님들이 나가기 바쁘게 테이블을 정리한다. 깊은 골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몫이 좋은 상권? 골목? 도 아닌데 손님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온다. 참 신기한 일이다.
방을 개조하여 좌식 테이블까지 준비되어 있다. 예전에 캠핑을 다녀와서 피곤한 와이프를 위해 여기서 밥을 먹은 기억이 난다.
송원식당 메뉴판.
청국장 그리고 김치찌개가 아주 유명하다.
메뉴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오는 슝융. 요즘 식당에서 숭늉이 나오는 식당 찾아보기 어렵다. 슝융에 장점은 너무나 많다. 식사 전 위에 부담을 줄여주고 음식이 들어간다는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송원식당 정식 14가지 밑반찬들
반찬갯수가 무려 14개.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런 한식집? 식당은 처음이다. 아직까지 보지도 못했다. 나오는 반찬들 대부분 엄마 손맛이 느껴지고 손들이 가지 않는 반찬들 없이 아주 맛있다.
걱정하지 마라~ 반찬들 양들이 작아 보이지만 말만 하면 바로 리필을 해준다.
개인적으로 송원식당에서 나오는 반찬들중 가장 좋아하는 반찬, 꽁치조림이다. 필자의 경우 2~3번을 리필해서 먹는다. 만약 이 글을 보고 방문한다면 꼭~ 꽁치조림에 함께 나오는 무를 먹어보라 부탁하고 싶다. 간이 제대로 들어간 무에 맛은 밥을 무한정 부른다.
오늘은 정식메뉴 국은 소고깃국이다. 정식에 나오는 국은 매일 변경된다.
필자가 주문한 송원식당 청국장이다. 특히 겨울에 청국장 한 그릇은 몸까지 따뜻하게 하고 속에 부담을 줄여주니 송원식당을 찾을 땐 항상 청국장을 먹게 된다.
그리고...
정식 반찬들중 빠진 반찬이 있다. 바로 김이다. 송원식당에서 나오는 김은 조미김이 아닌 직접 구워주는 김이다. 흰쌀밥에 이 김만 있어도 그냥 밥 한 공기 비울 수 있다.
그냥 일반적인 조미김을 사용해도 되겠는데... 이렇게 직접 작업하여 손님들에게 드리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 손님들은 반찬 하나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이 들어 보니 사람 손맛은 분명 다르다는 걸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필자는 이런 이유가 더해져 여기 송원식당을 추천한다.
2021.07.30 - [음식/맛집이야기] - [대구/달서구] 진천동 집밥같은 맛집, 도원청국장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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