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중동교] 대구참숯막창, 무한 친절함에 단골되다.
- 음식/맛집이야기
- 2019. 5. 1.
제목이 거창합니다. 하지만 사실이라 거창해도 이만한 제목이 없어 사용해봅니다.
대구는 막창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맛이며 특별하게 이맛이야~ 하는 그런 막창은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막창 본연의 구수한 맛보다는 대부분 소스 막장에 차별을 두고 있습니다. 요즘은 막장도 비숫한 맛을 보이니 특별하게 대구 막창 맛집이야...라며 소개할 그런 곳은 잘 없습니다.
결론은 대구막창 어딜가든 비슷하니 아무곳이나 가서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오늘 필자가 소개하는 막창집은 특별한 막창맛집도 아니며 그렇다고 써비스가 다른곳도 아니지만 이렇게 소개하는 이유는 주인장에게 느낀 진심써비스입니다.
대구참숯막창의 막창 3인분입니다. 아마도 기억으로 1인분 8천원으로 기억합니다. 위 사진의 막창은 3인분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4인 가족 어이2명 있는 4인 가족을 말함. 충분한 양입니다.
대구참숯막창 실내모습입니다. 홀에는 약 10여개의 원 테이블이 있지만 이런 시간에 갔음에도 빈 자리가 없군요.
주인장이 몇분오셨야라는 질문을 받고 4인이고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바로 이곳으로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그리고 또 한마디 남겨주셨다. 아이들 때문에 가장 구석 자리에 앉아라고 말씀해주시고는 연기가 이쪽이 가장 적다라는 말을 하셨다.
쌈채소는 4인 기준에 2개를 내어주신다.
막창이랑 함께 먹을 재래기~ 이 역시 2개를 주셨다. 즉 먹다가 부족하여 다시 시키는 일이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마늘도 2개~
그리고 사장님이 추천한 유일한 감자~ 막창이랑 같이 구워 먹어라고 주신 찐감자입니다. 처음에는 손도 가지 않았지만 나중엔 5개 모두 먹었다는 후문...
막장입니다. 맛은 평범한 일반적인 맛!
막장이랑 같이 나온 땡초입니다. 대부분의 막창집에 가면 땡초는 나오지 않고 일반적인 고추가 들어가 있죠. 하지만 막창에는 땡초가 진리입니다.
그리고 맥주아닌 소주~ 이 역시 진리가 아닐까요.
이름대로 이곳은 가스가 아닌 참숯을 사용한하는 막창집입니다.
이제야 소개하네요. 대구참숯막창 메뉴판입니다. 130g 8,000원이 맞네요.
참숯부판에 올려진 막창~
가스랑 다르게 숯이라 그런지 막창이 타지않고 노릇노릇하게 먹기좋게 익어갑니다. 다시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사장님이 추천하신 감자~ 막창과 함께 구워봅니다. 막창 기름에다 구워서 그런지 감자의 맛이 100%다르며 색다른 감자의 맛입니다.
아이들에게 미역과 함께 먹어라고 주신 밥입니다. 이 밥은 저희 가족이 주문한 밥이 아닌 사장님께서 그냥 주신 밥인데 여기서 이곳의 매력과 써비스에 푹~ 빠져 버렸네요.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막창에 별다른 맛은 없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막창도 아닙니다. 하지만 손님을 생각하는 써비스를 받은 손님 입장에서는 너무 만족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단골이 되지싶네요.
위 사진은 또 다른 주인장의 말을 표현하고자 올린 사진입니다. 처음 깻잎으로 막창을 올려두었는데... 사장님께서 탈 수 있으니 배추잎으로 하라고 말씀해주시고 직접 막창을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손님이 없어 저희 가족에게만 써비스를 할 수 밖에 없었더라면 이해가지만 이때 홀에 손님이 모든 찬 상태이고 저희 막창도 다 먹어갈때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장님의 태도에 또 한번 손님으로써 만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구참숯막창~ 앞으로 막창 먹고싶을때 무조건 찾아가지싶습니다.
대구참숯막창 찾아가시는 길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575-1
053-761-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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