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대구 중화비빔밥 유창반점 까칠한 후기

중화비빔밥으로 생활의달인 출연하여 많은 분들이 대구맛집이라고 칭찬을 하고 있는 대구 유창반점을 방문했습니다.

유창반점을 자세한 주소는 글 아래를 참고하세요.

유창반점 오픈이 1977년, 대구 40년 전통 맛집이라는 입간판과 도착하자마자 대기줄을 보니 믿음이 가면서 기대감까지 상승했습니다.

유창반점을 주메뉴까지 입구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점심 시간에 방문한 이유로 대기 시간은 입장까지 약 10~20분 소요되었습니다.

유창반점 대표메뉴는 내부로 들어가시면 대부분의 손님들이 중화비빔밥 그리고 짬뽕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기하면서 입구 바닥에 구려져있는 붕어? 그림 실사같은 그림이 눈을 사로잡네요.

그리고 입구에 마련된 세면대... 이부분은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세면대를 이용하고 위 골목같은 분위기의 길을 지나시면 유창반점 홀이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넓고 아늑한 분위기의 입식과 좌식 방식으로 편하신대로 자리를 잡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촬영한 유창반점 주방입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아주 바쁜 느낌과 분주함까지 느껴지는 주방입니다.

유창반점 메뉴판.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대부분의 손님들이 생활의달인에서 소개된 중화비빔밥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있으면 주문 받는분이 오셔서 저희 유창반점은 중화비빔밥과 짬뽕이 유명하다고 말씀을 하시니 사실 다른 메뉴 주문하기가 쪼끔 미안한감까지 느낌.

사실 이때까진 가격에 큰 불만이 없었음.

별수없이 중화비빔밥을 주문하고 함께 주문한 군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했는지 몰라도 군만두부터 실망감이 밀려옵니다. 군만두에서 돼지기름 냄새가 나면서 식욕 억제까지 하는듯... 하지만 모두 먹음.

그냥 일반적인 반점의 군만두가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유창반점 중화비빔밥이 나옵니다. 사실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쥬얼은 아닙니다. 중화비빔밥이라는 메뉴도 처음 접하지만 중화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유창반점뿐이라 일단 먹어보기로 합니다.

비빔밥이니 먼저 비벼봅니다.
사진으로 보아도 양념 즉 소스가 밥보다 많은듯하지않나요?

같이 드신분은 매운걸 싫어 아니 잘 못먹는 분이라 공기밥을 별도로 하나 더 주문합니다.

중화비빔밥을 먹고 있음 얼마지나지 않아 짬뽕 국물이 나옵니다. 이 국물 역시 한매움합니다. 매운걸 좋아하고 잘 먹는 필자도 다소 매운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대구 유창반점 중화비빔밥에 대한 쓴소리를 좀 할까합니다.

가장먼저 중화비빔밥의 가격입니다. 중화비빔밥에 들어가 있는 재료들을 보면 진정 이 가격(7,000원)을 받아야 하는지... 더 저렴하면 이해하고 할 수 있는점.

중화비빔밥과 짬뽕이 들어가 있는 버섯?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이 버섯을 제외한 재료는 정말이지 양배추가 끝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저의 글이 의심되시면 꼭~ 한 번 드시면서 들어간 재료의 갯수를 세워보세요. 세로로 잘라진 오징어 1개, 돼지고기 1개, 냉동 작은새우 1~2개, 그리고 달걀 반숙과 양배추

사실 중화비빔밥을 누구를 주문했는데... 누구를 모두 비슷한 내용물입니다. 함께 식사한 사장님 또한 너무 비싼 가격이라 말씀하시네요.

매운걸 잘 못드시는 관계로 중화비빔밥을 많이 남겼네요. 즉 어린 아이들과 동반하시면 중화비빔밥은 피하셔야겠습니다.

별도로 주문한 공기밥을 넣어도 양념이 많아서 맵다고 하시네요.

완전 오픈된 주방은 아니지만 백종원씨가 보면 난리날 주방인듯... 청결에 좀 더 신경쑤시면 좋겠습니다. 우연히 주방 바닥을 보게되었는데 버려진 야채들이 있는걸 보니 식사전 식욕까지 떨어지게 합니다. 사실 우연은 아닙니다. 유창반점을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무조건 이 주방을 볼 수 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규모가 있어 그런지 직원들 모두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어 너무 깔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점심 시간 방문이라 대기도 했지만 유창반점 중화비빔밥 드시러 오신분들이 많습니다.

공기밥 1,000원 포함 총 19,000원 나왔네요.

생활의달인 출연한 집이라 저처럼 믿고 방문하신분들도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에 출연한 집이라 무조건 맛집이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처럼 생활의달인 출연집중 실망한적이 없기에 아쉬운 마음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