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목식당 맛집, 시골 칼국수 수제비
- 음식/맛집이야기
- 2019. 4. 29.
골목식당이지만 이 골목에는 식당이 이 곳뿐입니다. 이런 골목에서 식당이라... 처음 가시면 이해 불가지만 드셔보시면 구지 목 좋은 거리로 나 갈 이유가 없는 식당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맛집입니다.
맛집?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요? 위치에 중요성을 떠나 음식으로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게되는 그런 식당... 바로 시골칼국수 수제바 식당입니다.
개인적인 맛의 기준을 떠나서 점심 시간에는 피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결 같은 맛있는 집밥 맛을 느낄수있는 것이 이 식당만의 장점입니다.
매주 토.일요일은 시골에 농사지으러 감으로 휴뮤
즉 이 식당에서 사용되는 양념대부분을 주인이 직접 재배한 식자재로 조리된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김치는 이 식당에서 최고의 맛을 보여주는 반찬중 하나입니다.
음식을 하시는 사모님 성격을 느낄 수 있는 주방입니다. 오른쪽 사장님 팔이 보이네요. 사장님왈 사진 왜? 찍어~ 어디라도 올리지 마라고 하십니다. 사실 지금도 많은 손님때문에 일 손이 부족하다는 것은 손님도 느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입구에 4인 테이블2개 마련되오 있고,
방에는 4인테이블 5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좌식이라 신발은 벗어주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문과 동시에 가져다주는 기본 반찬입니다. 왼쪽부터 뭔지모를 풀? 무침, 물김치,김치,고추가 나옵니다.
ㅠㅠ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사진이 없기에 메생이국수,팥국수,비빔밥,파전등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팥국수와 메생이국수가 이 집 특별메뉴입니다.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밥충이라 밥을 선호합니다.
완죤 맛있는 물김치~ 무한 리필이며 순수 국산배추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빕밥 한숟가락에 물김치 한조각 올려주시고 한 입 가득 드시면 시원한 물김치의 맛이 입안 가득 깔끔한 끝맛을 선사합니다.
짜지않으면서 시원한 맛의 물김치는 손님 대부분이 재주문하는 반찬입니다.
주문한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여기 들어가는 채소 모두 직접 재배한 야채라고합니다. 그래서 메뉴가 소진되면 3시쯤 문을 닫습니다.
12~1시쯤 가면 손님이 많아 기다려야하고 늦게가면 재료가 떨어져 돌아오는 적도 있습니다.
비빔밥에 딸려 나오는 된장찌개
너무나 진한 맛! 비빔밥과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내용물을 확인하시면 신기한 음식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아실겁니다. 사실 맨밥에 된장으로도 밥 한그릇 뚝~ 딱!!
기존 비빔밥집의 내용물과 다르게 야채들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생소한 야채들과 무침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는 비빔재료는 달걀이 끝이네요. 된장 넣고 비벼봅니다. 사실 저만 가면 공기밥 2개를 주시면서 많이 많이 먹어라 하시는 사장님 덕분에 밥 먹고 사무실에서 낮 잠~~ 오늘도 공기밥 2개 넣었습니다.
식사완료 후에는 감주&식혜, 경상도에선 단술이라고도 하죠~ 시원하게 한 잔 먹고 점심을 마칩니다.
이 골목 식당이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어떻게 아시고 이 곳을 찾아오시는지 너무 궁금하게 됩니다.
한 번은 식사하면서 다른 손님들에게 여쭈어봤습니다. 이 식당을 어떻게 아시고 오셨는지... 손님들이 소개로 오셨다는 분도 계시고 수십년 단골이라는 분도 있습니다.
필자 역시 10년은 넘어가지 싶은데 비빕밥 5,000원에 이런 퀄리티 비빕밥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대구에서 비빕밥 하나는 최고의 식당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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