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수성못] 예쁜카페 iwlt

대구 수성구 지산동 예쁜 카페 iwlt를 소개합니다. 점심은 2,000원짜리 콩나물국밥을 먹고 커피는 5,000원짜리?를 마시는 요즘 풍습? 을 따라 해 봅니다. 

지인이 아주 예쁜 카페가 있다 하여 이곳 수성구 지산동까지 넘어왔습니다. 카페 이름은 "iwlt" 인적이 드문 곳, 골목 안에 위치한 카페지만 인스타에서 인기가 많은 예쁜 카페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발길을 이곳으로 인도한 것은 오디오가 예쁘게 세팅되어 있다고 가서 사운드 한번 들어보자고 하니 발걸음이 빨라지네요.

 

입구에서부터 주인장의 센스가 느껴지는 문구가 "단단한 것, 단순한 것, 단아한 것" 예쁜 폰트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단 3마디로 카페의 특징을 모두 설명하고 있는듯합니다.  

 

입구문 왼쪽에 작은 글씨로 영업시간을 기재하여 두었는데 이 또한 주인장의 센스 있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아마도 단순한 것이 아닐까? 느껴지네요. 

 

오픈 시간은 11:00, 마감시간은 21:00 

iwlt를 방문한 목적의 오디오들...

스피커는 ar3, 앰프는 마란츠 빈티지 리시버 2235b, 턴테이블 데논 dp-790, 얼마 전까지 구입을 심도 있게 생각한 dac 블루덱도 보이네요.  

턴테이블에 놓인 미니언즈들 너무 귀여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dac를 제외하면 모두 까칠한 오디오 장비인데 여성의 사장님이 잘 컨트롤 하시면서 손님들에게 따뜻한 LP의 감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ar 스피커와 피셔 빈티지의 리시버와의 궁합을 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ar에 마란츠 리시버도 참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간결하면서 깔끔한 고음, 아쉽고 앞으로의 세팅을 기대할 수 있는 저음까지... 비 오는 날 혼자 가서 LP 음악을 느끼고 싶은 분위기 프랜차이즈의 커피숍과는 비교가 안될 그런 감성이 있는 카페입니다.  

 

 

 

주문한 아몬드 오레가 나왔습니다. iwlt에서는 간단한 5가지의 음료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몬드 오레 5,000원, camellia 5,000원, 핸드드립 4,000원, 모 모 아이스티 4,000원, today tea 4,000원...

카페가 참 간결하니 깔끔했습니다. 테이블은 총 5개~6개이며 다들 오랜 시간을 즐기진 않는듯하였고 생각보다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iwlt는 밤에 더 예쁘다고 하는데... 

#수성구카페 #지산동카페 #iwlt

 

iwlt - 대구 수성구 지산동 1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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