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스트 맛집 신천토스트, 가성비? 맛은 그대로...
- 음식/맛집이야기
- 2021. 5. 25.
예전에 필자가 소개한 대구 수성구 토스트 맛집, 신천 토스트! 오늘 재방문을 했는데... 가격이 500원 올랐다. 500원 가지고 뭘~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토스트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먹거리이다. 현 4천 원이라면 필자는 다음부터 햄버거를 먹겠다는 생각이 먹는 동안 머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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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어보곤 맛도 있고 가성비까지 좋아서 자주 방문하는 토스트집인데... 너무 아쉽다.
자리는 그대로인지 몰라도 매장 분위기가 정말 달라졌다. 아마도 리모델링을 한듯하다. 간판에 보이는 "since 1998" 23년이나 운영한 토스트집이라면 대구에 거주하는 누구나 잘 아는 맛집은 분명한데... 필자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모든 물가가 상승하는 요인도 있겠지만 이윤을 조금만 줄여도 만족도가 더 올라갔을 건데... 주인이 아니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쌓여있는 달걀을 보니 토스트를 어느 정도 판매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럼 오늘도 신천 토스트 맛을 보기로 한다. 오른 가격만큼 토스트 맛도 올랐는지 너무 궁금하다.
사실 예전 분위기가 더 좋았는데... 빈티지스럽고 운치도 있었는데... 매장 분위기가 달라지니 그때 그 느낌은 나지 않는다. 옛날 토스트 그 느낌 말이다.
토스트를 굽는 방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해 보인다. 마가린에 식빵을 노릇하게 굽고 달걀프라이에 식빵을 올려 소스를 뿌려준다.
스팸도 아니고 일반적인 아주 저가의 햄? 소시지가 들어간다. 이런 재료들과 예전 분위기는 절대 궁합이었는데...
주문한 토스트가 나왔다.
맛은 그대로이지만 달라진 분위기에 토스트 맛을 떨어뜨리는 느낌이 든다. 또 아쉽다.
양배추의 아삭함과 마가린의 단맛 그리고 식빵의 고소함이 일품이다. 정말 맛은 그대로이다.
다시 한번 물어본다.
토스트를 4천 원에 먹을 것인가? 다른 먹거리는 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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