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없고, 로봇만 있는 대구 무인카페 스토랑트 대곡점 다녀오다!

요즘 지인과 캠핑 준비로 너무나 바쁘다. 조만간 나같은마음 블로그가 캠핑 블로그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필자가 캠핑을 시작한 지는 약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사실 캠핑이 아니고 정확하게는 백패킹이다. 조만간 유튜브도 다시 시작하고 캠핑린이들에게 많은 정보가 있는 채널을 오픈하고자 하니 정식 오픈 후 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함께하고자 하는 지인의 캠핑장비를 같이 구입하여 배송비라도 아껴보려다 기름값이 더 나오는 현실에... 웃음이 난다. 오늘 처음 구입한 캠핑용품을 가져다 줄려고 수성구에서 많이 떨어진 대곡까지 오게 되었다. 

 

약속 장소는 다름 아니 사람이 없이 24시간 로봇이 운영하는 카페 스토랑트 대곡점이다. 사실 대구에 무인카페는 필자가 소개한 한 곳이 있긴 하다. 대구 동구 쪽에 거주하신다면 한 번 가보시길...

 

24시 대구 무인카페 핑거 커피, 부담 없는 커피값에 단골 되다.

[대구/동구] 24시카페 핑거커피, 부담없는 커피값에 단골되다.

스토랑트 대구 대곡점

매장 전경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니 오픈 기념으로 손님들에게 마스크를 선물로 준다고 한다. 

밤에 다녀온 수토랑트 대구 대곡점

대구 24시간 운영하는 무인카페

스토랑트만의 장점들이 24시간 밝게 소개되고 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무인기계가 보인다. 로봇카페지만 주문까지 로봇이 받는 것은 아니다. 

스토랑트 메뉴

베스트/티저트/커피/밀크티로 나눠지고 가격대는 살짝 비싼 감이 있는듯하다. 인건비가 줄고 로봇이 대신하면 커피 가격도 내려야 하는데... 힘든 모양이다. 

 

아메리카노 1잔과 바닐라라테 1잔을 주문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주문 전 자리부터 잡아야 주문이 가능하다. 이유는 로봇이 서빙을 하기에 자리가 선택되어야 다음 주문으로 넘어간다.

스토랑트 디저트메뉴

주문이 완료되면 주문번호가 나타나고 처음 주문 시 선택한 자리로 가 있음 로봇이 서빙해준다. 

스토랑트 카페 구경하기

주문 후 스토랑트 대곡점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기로 한다. 카페 규모는 생각보다 많이 넓다. 테이블 역시 여유가 있고 늦은 시간임에도 열심히들 공부하시는 카페 손님들이 있다. 

 

오늘 이곳을 처음 알았지만 앞으로 이곳을 자주 방문할듯하다. 이유는 유튜브 영상 편집 때문!!

센터에 보이는 화분 같은 하얀 물체가 바로 로봇이다. 

 

주문받은 커피를 만들고 있는 또 다른 로봇~ 주황색 로봇 팔이 아주 인상적이고 기다리는 로봇 역시 너무 똑똑해 보인다. 이런 장면을 예전 TV에서 본듯한데...

대박~ 신기한 장면이 연출된다. 만들어진 커피를 서빙하는 로봇에다 건네주고 있다. 정말 정밀하다. 조금만 틀려도 컵이 안 들어가는데 신기하게 컵을 안착시킨다. 

얼마 전까지 사용한 샤오미 로봇청소기 충전기 모양이다. 그렇다~ 서빙로봇 충전 포트이다. 서빙이 완료되면 이곳으로 와서 자동으로 충전을 한다.

카페라기보다는 꼭~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 느낌까지 든다. 분위기는 아주 마음에 든다. 조용하면서 집중되는 분위기를 보인다. 

디저트는 사람이 서빙

음료는 로봇이 서빙하지만 디저트는 결재하고 사람이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는 모양이다. 우리도 디저트 하나 주문해본다.

드디어 주문한 음료를 들고 오는 로봇이 보인다. 주문하고 약 5~10분 정도 소요되는듯하지만 처음이라 긴 기다림은 아니었다. 

무슨 멘트를 말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신기하긴 신기하다. 

주문한 음료는 사람이 직접 받아야 한다. 아직 기술이 안되는지 서빙로봇에 팔은 없다. 

스토랑트 음료 맛보기

처음 살짝 비싼 가격이라고 말했는데... 맛과 양을 보니 인정된다.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컵이 아주 예쁘다. 

스토랑트 주문한 음료

함께 주문한 스토랑트 디저트

2,800원짜리 디저트, 이름도 생소하다. 하지만 맛나다!!

커피랑 궁합이 아주 좋다. 밤늦게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라... 살찌는 소리가 들린다. 

수성구에서 스토랑트 대곡점까지 자가용으로 앞산 순환도로로 달려오니 약 30분이 소요된다. 특별한 방문 일정이 없다면 이곳까지 와서 커피를 마시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 번은 방문해 볼 만한 곳은 분명하다. 

스토랑트 대곡점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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