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송원식당 24시간 영업하는 집밥스타일

24시간 영업하는 대구시 수성구 맛집 - 송원 식당

대구에도 그런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하나인 청국장과 정식이 유명한 수성구에 위치한 송원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이 식당을 자주 가는 이유중 하나가 맛 집이라서 가 아니라 항상 청결하다는 이유입니다. 

맛집이라고 소개된 몇몇 집을 다녀보니 기본 중에 기본인 수저나 물통조차도 세척이 미비하고 불결한 곳이 많았습니다. 최소한 기본을 지키고 영업을 한다면 맛 집까진 아니더라도 손님들에게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는 제공될 수 있을거생각합니다.

위치는 동네 골목에 자리하고 있지만 어떻게들 아시고 다들 잘 찾아오시네요. 외벽과 입구가 리모델링되어 다른 식당 같네요. 

송원식당 주방입니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당임에도 분주하거나 지져분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많이들 주문하시는 정식과 청국장은 주문 후 늦어도 10분이면 나오지만 갈치조림이나 기타 음식들은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되겠네요. 

상당히 추울 때 식당을 들어서서 밥 주문 후 따뜻한 슝융 한 그릇 먹었주면 더 이상의 행복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유명인의 사인이나 주인과 같이 찍어둔 사진을 보면 신기한 적도 있었는데 이젠 어딜 가나 이러니 좀 식상하네요.

대구에서 가장 흔한 전유성씨의 사인과 박미선 누님의 사인이 걸려 있네요. 나머지는 모름.

 

 

손님들이 바라는 것은 바로 이것!!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모든 음식의 재료들이 국산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점 요즘 흔치 않습니다.

 

 

 

 

 

주문한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와~우 반찬 수 보이시나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드시고 다시 달라고 하시면 반찬들을 내어 줍니다.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고 음식들을 남기는 일이 없어 먹고 난 후에는 기분까지 더불어 좋아집니다. 

 

 

뽀글뽀글~ 청국장입니다. 그냥 먹기에는 짠맛이 있네요.

 

 

짠맛은 있지만 밥이랑 같이 드시면 콩이 씹히는 맛깔나는 식감을 주네요.

 

 

송원식당 밑반찬들 중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김~입니다.

일딴 소금 많이 뿌려진 조미김 맛이 아니라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맛나는 김입니다.

 

 

밑반찬 많은 식당이라고 좋은 식당은 아닙니다. 개수가 적어도 손이 간다면 그 반찬이 좋은 음식이 아닐까요?

이곳 송원식당 밑반찬들은 가짓수를 떠나 평균 이상의 맛을 주니 자주 방문하여 한 끼를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밑반찬들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찬히 구경하시고 눈으로라도 맛보시길...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몸에도 너무 좋은 가지무침입니다.

사실 가지를 좋아한 게 얼마 전인데 처음에는 물컹물컹한 식감 때문에 먹기가 거북하여 멀리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음식들이 너무나 좋아집니다.

 

  

 

 제일 성의가 없어 보였는지 먹고 나니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다시 리필을 해주시더라고요.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꽁치 무 조림입니다. 사실 무 한 조각으로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날은 청국장도 그렇고 꽁치 조림도 조금 짠맛이 많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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