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수성못 샤브20 고기 무한리필, 땀 흘리며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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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못 샤브 20 대구 맛집으로 소문났다?!

    주말에 아이들과 거창 가조계곡에 다녀왔다. 대구 도착하니 저녁 시간대이다. 날씨도 덥고 딸아이 역시 밥을 먹고 들어가자고 하여 수성못 맛집으로 유명한 샤브 20으로 왔다. 방문 전 찾아가는 동안 검색을 해보니 작업을 했나?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이다. 요즘 블로그 글을 믿는 사람도 있나? 하겠지만 나조차도 블로그를 하고 있기에 살짝 믿어보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녹양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녹양 바로 옆집이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녹양 간판이 보인다. 샤브 20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 가능하지만 식사 시간대에는 만차다. 그래서 안내를 받아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본다. 

    샤브 20 입구이다. 기다리는 손님들도 있다. 

    참고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런치타임 1인당 1만 원, 만원의 행복 
    샤브 20 80분 런치 1인당 17,900원 100분 디너 21,900원이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딸아이가 한 번 친구들과 먹어보았다고 하니 믿기로 한다.

    배달의 민족에서 샤브20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위 사진처럼 배달해 준다고 한다. 참 세상 좋다. 샤브도 배달을 해주다니 멋진 세상이다.

    하지만 샤브20의 장점이 배달에선 찾기 힘들지 않은가? 이유는 고기 무한으로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은 살짝 저렴한 꼼수? 아닌 꼼수를 느낄 수 있다. 필자 생각으로 샤브 20 배달은 아니다에 한표!!

    샤브 20 식당 내부 분위기이다. 코로나임에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여기저기 빈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 지금부터 샤브 20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대구 수성못점 샤브20 샐러드바

    가격을 생각하면 좀 고급스럽지 않나? 생각하겠지만 미리 말하지만 들안길 바르미 샤브샤브와 비교될 수준이고 고기만 무한리필이라는 장점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착한 캠페인이라 하면서 채소류 생산자 포스트가 걸려있어 나름 신선했다. 

    이 부분은 바르미와 살짝 비교된다. 좀 더 고급스럽고 먹음직 스러웠다 말할 수 있겠다. 모든 채소들이 나름 신선도가 있어 보여 보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샤브20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샐러드 바이다. 자리를 잡기 전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필자 생각에는 위치가 좀 아니지 않나? 생각되었다. 이유 역시 테이블가 너무 가까운 곳에 있고 들어오는 손님들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샐러드바의 1/3이 위 사진 소스들이 차지한다. 구지 저렇게 큰 그릇을 사용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소스만이라도 케첩통 같은 것으로 정리해주면 공간도 남고 들어 먹기도 좋고, 내가 사장이 아니기에 여기까지만 한다. 

    이 음식은 버섯탕수인가? 그랬다. 미리 말하지만 샤브20에서 가장 불만은 음식들이 너무 느리게 준비된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갓 나온 음식 같지 않나!! 결국 버섯탕수는 먹어보지도 못하고 사진남 찍었다. 

    치킨이다. 통닭집 만큼 맛은 있었다. 소스도 깔끔하니 아이들도 잘 먹었다.

    볶음밥이다. 세상에서 제일 기분이 안 좋을 때 뷔페에 들어갔는데 접시에 음식들이 별로 없을 때가 아닐까? 그렇다 이상하게도 샤브 20 리필되는 음식들이 너무 느렸다. 

    국자가 어묵탕에 빠져있다. 이 부분은 손님들 잘못인가? 관리하는 샤브20 직원들 잘못인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판단해주길 바란다. 

    다음은 샤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육수이다. 샤브20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육수를 제공하고 있다. 얼큰 육수, 가쓰오부시 육수, 스키야키육수 연령을 무시하고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무한 리필되는 고기를 많이 먹기 위해 가장 먼저 양념소스부터 알차게 준비하고 함께 먹을 조연들을 세팅해본다. 
    여기서 하나 모든 테이블에는 인덕션을 사용하는듯 한데 너무 느려 화까지 날 정도였다. 그리고 열이 한쪽에만 올라와서 2가지 육수가 들어간 육수 냄비는 한쪽만 끓고 있다. 

    어떤 육수인지도 모르고 집사람이 샤브샤브 해주는 대로 먹었다. 정해진 시간이 있기도 하고 무한 리필되는 고기까지 빨리 먹지 않으면 기다려야 하는 것이 너무 짜증이 나는 곳이다.

    필자 가족이 어느 정도 배를 채워갈때쯤 고기들도 여유가 있게 준비되었고, 샐러드바에도 음식들이 채워져 있었다.

    샤브 20 고깃간 안내문, 3판씩 이용하라고 하는데... 2판도 힘들어 보였다. 무제한? 기다리면 무제한 기다리지 않는다면 샐러드와 면 종류만 먹고 와야 하는 느낌이다.

    참고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샤브20에 있다. 하지만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부모님이 함께 해야 할 듯하다. 물론 사진에 보이는 대형 모니터가 있지만... 한계가 있어 보인다. 

    콜라자판기에서 얼음이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손님의 모습, 오른쪽 사진은 비어있는 메실음료통이다. 

    샤브 20에는 모든 음식들이 부족해 보였다. 음료 또한 비어있어도 채워줄 생각도 없고 콜라 자판기에는 얼음이 나오지 않아 많은 손님들이 불편을 느끼면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가장 불편하고 이해가 안 되는 점은 에어컨이 고장 나 대형 선풍기만 돌아간고 있다는 점이다. 근데 직원 왈 전기가 부족하다면 이상한 이야기를 손님들에게 하고 있었다. 그럼 문을 닫고 에어컨을 들이고 전기 공사를 해서 오픈을 하는 게 당연하지 샤브 20에 오신 손님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곳도 아니고 사장의 기본 마인드가 아닌듯했다. 

    수성못점 샤브20 고기무한리필 하지만 너무 더워 못먹겠다!

    4인 가족이 약 7만 원이 넘는 음식을 먹고 이렇게 후회되는 음식점은 처음 겪었다. 그것도 수성구 들안길에서...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하나로 만족하나 보다. 까칠한 맛집 후기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짜가 아니고 내 돈 내 먹이다. 샤브 20으로 검색하면 수성못 샤브 20의 글들이 많고 대부분 좋다고 하지만 필자 같은 느낌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고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맛집 기준은 음식의 맛도 중요하겠지만 기본 충실한 식당이 먼저 되었음 한다.

    샤브20 수성못점 위치, 영업시간

    주소 : 대구 수성구 무락로 83

    영업시간 :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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