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거창] 대구 인근 가조계곡 주말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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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인근 계곡 어디?

     

    장마가 끝나고 주말이 다가오니 아이들의 외출 갈망은 하늘을 찌른다. 아직 코로나 끝나지 않았는데 아니 더 무섭게 번지고 있는데 어쩌나 하면서 대구 인근 계곡 어디 없나? 찾고 있다. 

    주말 아이들과 스파월드에 가고자 입장권도 예매했지만 한 놈이 싫다고 하며 무산되고 참 어렵다. 오늘은 첫째가 바다로 가자고 하고 둘째는 계곡으로 가자고 하고 설득 끝에 그동안 스크랩해둔 대구 인근 계곡 거창 가조 계곡으로 달려가 본다. 여름에는 다들 바다라고 하겠지만 나이가 들면 여름바다보단 시원한 계곡이 최고다!

    출발 전 거창 가볼만한 곳부터 검색을 해본다. 거창 펜션, 가조 출렁다리, 고견사 계곡까지 생각도 못한 거창 가볼만한 곳이 많다. 자~ 그럼 출발해 본다. 

     

    대구에서 거창 가조 계곡 가는 길, 필수코스

     

    구마고속도로를 타고 대구 수성구에서 출발 한지 1시간 정도만에 도착한 거창 ic,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니 거창 농협마트가 보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거창 가조 계곡 가는 길에 유일한 대형마트이다. 이곳에서 필요한 먹거리를 준비하면 좋겠다. 그리고 글 하단에 따로 이야기하겠지만 이 농협마트 정말 최고이다. 장마로 채소값이 금값인데 로컬 푸드 채소를 너무나 저렴하게 판매하는 마트이다. 

     

    주소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 11

     

     

     

    거창 농협마트를 지나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 산으로 달려본다. 가조 계곡 가는 길, 도로가 너무 예쁘다. 2020년 8월은 정말 비가 많이도 왔다. 휴가철이 조금 지난 점도 있지만 아직 8월 중순인데 너무 조용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거창 가조계곡 구석구석 살펴보기

     

    주말은 주말이다. 코로나로 조용한 느낌도 잠시 계곡 초입부터 안내하시는 분들이 더 이상 올라가면 주차 공간이 없다고 하여 계곡 초입에서 주차를 하고 계곡 하류에서 물놀이하기로 결정한다.

     

     

    안내 스피커? 바로 앞 작은 건물이 가조 계곡 화장실이며 청결 상태는 입장료를 받지 않음에도 양호했다. 사실 이런 시골 계곡에서는 대부분 청년회에서 관리하고 입장료 겸 이용료를 받아 관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거창 가조 계곡에서는 안내만 하지 입장료 등의 비용을 받지 않는다. 즉 계곡을 이용하는데 무료이다. 

     

    거창 가조계곡 화장실

    개인적으로 이 정도의 청결이라면 여성분도 이용할 수 있을듯하다. 당연하겠지만 대변기는 퍼세식이다. 

     

    거창 가조계곡 캠핑도 가능하다!

     

    나들이를 왔는데 가조 계곡에선 캠핑도 가능한 모양이다. 나들이객도 많고 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다. 캠핑을 나름 오래 한 필자지만 여름 캠핑은 정말 힘이 든다. 

     

     

    캠핑 홀릭 리더와 비슷한 모양의 텐트가 보인다. 이렇게 무더위 날씨에도 너무 당당하게 그늘도 아닌 곳에 사이트를 구축한 캠퍼님에게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아마도 이 날 온도가 35도가 넘었다고 했는데...

     

     

    숲 안쪽에서 무더운 여름을 피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보인다. 멀리서 볼 땐 약 5~6개의 텐트&그늘막으로 보인다. 그늘 역시 필자가 좋아하는 그늘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산을 담아본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다. 바로 거창의 산과 하늘이다.

     

     

    여름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콜맨 샤워텐트이다. 하지만 필자는 탈의실용으로 사용한다. 일 년에 한두 번 사용하지만 물놀이 가는 날에서 무조건 필수템이 된다. 아마도 지금은 이 색상이 나오지 않아 더욱 소장가치가 있는 듯한 캠핑용품이다.

    참고로 가조계곡에는 샤워실, 개수대가 없다. 즉 캠핑이나 1박 2일 이상을 다녀가신다면 충분히 물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샤워실 또한 없으니 필자처럼 휴대용 탈의실 가져가면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다.

     

     

    바로 이곳이 거창 가조계곡이다. 생각도 못한 그늘과 아이들이 딱 놀기 좋은 수위, 너무도 만족스럽다. 

     

     

    딸아이와 아들 더운 날씨탓인지 바로 탈의실에서 옷 갈아 입고 계곡으로 들어간다. 둘 다 열심히 수영을 배워서 인지 물에 대한 공포가 없어 돈값한 느낌은 든다. 그래도 물놀이 시에는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가조 계곡에는 다양한 물의 수위가 있다. 연령층에 맞게 놀 수가 있고, 구명조끼만 입혀주면 마음 편히 놀 수 있다는 점이 대구 인근 계곡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계곡 바닥도 깨끗하면서 안전해 보이고 무엇보다 계곡 옆 숲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가조계곡 그늘이 많아서 좋다. 

     

    계곡 옆 숲, 이른 시간에 도착한 것도 아니지만 자리가 있다. 휴식을 하는 분들의 장비를 보니 1박을 한 분위기는 아닌듯하다. 대부분 나들이객들로 보인다.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온 듯 먹거리들이 엄청나다.  

     

     

    그리고 이곳은 가조계곡에서 살짝 거리가 있는 숲인데 아마도 개인 사유지 같다. 만약 계곡 쪽에 자리가 없다면 이 곳도 나름 그늘도 많고 평지라 조금의 비용을 지불? 하고 이용이 가능할 듯해 보인다. 

     

     

    사진은 달걀뿐이지만 서두에 말한 대로 거창 농협마트에서 로컬푸드 엄청 구입했다. 정말 추천하고 싶다. 거창 가조 계곡 방문하거나 찾아가는 길에 꼭~ 거창농협마트 무조건 들러 구입하면 좋겠다. 

     

     

    2020년 8월, 아이들과 거창 가조계곡 나들이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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