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도]운문댐하류보 야영장 캠핑대신 나들이가 좋은 이유

캠핑아닌 나들이가 좋은점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라면을 끓여먹고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당당하게 이겨 아들과 딸이 설겆이를 하고 있습니다.
운문댐하류보는 영천임고강변과는 다르게 나무들이 커 그늘을 많이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몇년만에 왔지만 다시보아도 이 곳 만의 장점은 있습니다. 사이트 구역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다들 질서있게 사이트를 구축하고 캠핑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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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기에 텐트대신 간단매트로...

딸아이가 조리한 조개? 물넣고 그냥 끓인 조개지만 담백한 국물맛과 쫄깃한 조개가 일품이었네요. 캠핑가면 가끔씩 요리를 하는데... 점점 요리같은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고들 계십니다.

김치복음밥. 어묵과 김치 그리고 참치를 넣어 만든 복음밥, 복음밥 자랑은 아니고 구이바다 자랑입니다. 캠핑동호회에서 누군가 구이바다 필요하냐는 질문을 한것을 봤는데... 무조건 구입해야할 캠핑장비중 하나입니다.

청도 운문댐하류보는 댐하류를 기준으로 양쪽에서 캠핑이 가능한 무료(성수기유료)캠핑장입니다.

물이 그렇게 깨끗해보이지 않지만 수영도 하시고 낚시도 하고 계시네요.

상류쪽도 하류쪽 2곳에 지나다닐수 있는 다리가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이 돌다리에서 분수가 니온다고합니다.

하류쪽 다리인데 물이 많아지면 지나다니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아이들과 낚시를 하고계시는데 고기가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우리도 낚시대를 가져가야 겠습니다.

나들이라 많은 이야기는 없지만 가끔씩 이렇게 캠핑대신 나들이도 갈 만합니다.

청도 운문댐하류보 캠핑을 가신다면 저의 개인적 생각이지만 댐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오른쪽 구역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나무 그늘은 좀 부족하지만 여유있는 사이트 영역과 지금까지 캠핑해본결과상 조용했다는 점입니다. 왼쪽 구역은 주차장이 두곳이라 그런지 단체또는 야유회 오신분들이 있어 일요일 일찍부터 시끄러운적이 많았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면서 사이트 선택하시면 좀 더 즐거운 캠핑이 가능하실겁니다.

청도 운문댐하류보 야영장은 대구인근 무료캠핑장으로 추천하지만 성수기보다는 봄이나 초가을에 가보시면 아주 여유있는 풍경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수있는 캠핑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