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1차 2차 40대 접종후기

생각보다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까지 코로나 백신 모더나 1차, 2차 접종 후기를 작성해본다. 사실 아직도 몸상태가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접종 전과의 몸상태를 비교했을 때 약 7~80% 복구한듯하여 글을 남겨본다.

40대 후반인 필자가 부여?받은 코로나 백신은 모더나이다.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선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회사 동료들의 1차 접종, 2차 접종 후기들이 들여오니 막상 겁이 살짝 온 것도 사실이다.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2차는 아주 힘들어하는 듯 보인다.

자~ 그럼 시작한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접종 시간이 오전 11시라 출근하여 업무를 어느 정도 하고 접종이 예약된 대구 효성병원 별관으로 향한다.

코로나 접종 장소, 효성병원 별관

아이들 둘 다 이곳이 고향이다.
접종 장소가 다가오니 겁이 더 난다. ㅠㅠ

효성병원 불임연구센터

간단하게 개인정보를 기재하고 받은 모더나 스티커를 손등에 붙혀준다.
이 또한 기념이니 나중에 노트북에...

코로나 접종 시작

입구에서 열 체크 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를 받고 지하로 내려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

지하로 내려오니 생각보다 엄숙하다. 의자가 생각보다 많지만 사람은 없다. 접종 후 약 30분 지나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귀가를 하라고 한다. 의자는 30분 쉬고 가라고 병원에서 준비한 것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후

처음과는 다르게 접종하는 시간은 몇 분이 걸리지 않는다. 간단하게 현재의 몸상태를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최근 수술을 한 적이 있는지 의사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체크를 하신다.

이곳에서는 독감 접종과 코로나 접종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사진의 보이는 뱃지는 2차까지 완료하신 분들이 가져가는 것이라고 한다. 필자는 1차라 패스다!

코로나19 2차 접종 모더나

국민 비서 구삐? 카톡 알림 톡이 도착해 있었다. 1차를 10월 15일 접종했고, 2차 접종일을 안내해 주는 알림톡이다. 정말이지 대한민국은 의료강국이 분명해보인다. 물론 2차 접종후에도 알림톡이 왔다.

국민비서 구삐 1차 접종 알림톡

코로나 2차 접종 완료

1차 접종 때에는 나름 사람들이 있었는데... 2차 접종을 할 땐 정말 사람들이 없어 더 긴장을 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1차와는 다르게 2차 접종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1차보다 더 접종이 싫었다.

1차 접종 후에는 30분이었는데... 2차는 15분 후 귀가하라고 한다.

코로나 백신 모더나 1차, 2차 접종 후기

사실이었다! 1차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힘들었다.
1차 접종 후 접종한 팔부분만 약간의 근육통이 있었지만 2차 접종 후 다음 날부터 시작하여 약 이틀을 고생했다. 미리 타세놀정과 포카리스웨이트까지 준비했고 약 6시간마다 한 정씩 먹은듯하다. 근육통 같지만 근육통은 아니고 몸 전체가 나른하게 처지듯 피곤이 몰려온다. 또한 약간의 오한까지 있으니 몸 상태는 정말 최하가 되어버렸다.

다시 생각하면서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를 작성하고 있지만... 부스터샷 백신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또 접종해야한다면 절대절대 접종하고 싶지않다.

지금은 백신 접종후 5일이 지난 시점이고 예전의 몸상태로 돌아온듯 하다. 하지만 들리는 카더라 통신에서는 모더나 접종자의 경우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또 다른 아픔? 이 한 번 더 온다고 하는데... 겁이 난다. 사실이 아니길... 나 만 피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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