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진천동/수목원] 취팔선 중식당맛집? 규모는 최대 맛과 친절함 부족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중식당으로 유명한 취팔선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왔다.

취팔선(醉八仙)은 '음식은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운영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기대가 되고,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3가지 기본 요리라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  

 

취팔선 진천 본점 찾아가는 길

 

주소 : 대구 달서구 상화로 55

전화 : 053-633-1541

영업시간 : 11:30 - 21:30

 

 

취팔선 진천본점

 

지상 5층 건물 통째로 사용하고 있으며 1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멀리서 본 건물의 느낌과는 확연히 다른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이 전해진다. 물론 음식값도 기대된다. ㅠㅠ

 

취팔선

 

 

 

규모만큼이나 주차장도 아주 여유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지만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주차가 힘들 경우도 있을듯하다. 

 

취팔선 주차장

 

1층에 주차를 하고 바로 식당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최대 규모답게 인테리어도 끝판이다. 사실 좀 과한듯한 느낌도 있다.

 

취팔선 입구

 

총 5층 건물이지만 4층까지 사용하는 듯...

단체나 가족 외식의 경우 3층/회사 회식이나 인원을 많을 땐 4층 대연회실을 이용하면 되겠다. 

 

참고로 2층 놀이방과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왔는데 문이 열리자 바로 입이 벌어진다. 정말 최대 규모이다. 2층 또한 입구에서부터 황금빛 작렬이고 조금 부담스럽기까지 한다. 

 

 

오늘 필자가 이용하게 될 취팔선 2층 식당의 모습인데 사진으로는 큰 규모를 담아내지 못하는 듯하다. 주차장에 빈 공간이 없었는데 2층 식당에는 빈자리가 많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3~4층을 이용하시는 모양이다. 

 

 

취팔선 메뉴판이 테이블에 놓여있는데 처음 접하는 메뉴판 두께이다. 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아 겁? 부터난다. 하지만 취팔선에 2~3번 방문했던 지인과 함께 와서 알아서 주문 들어가 본다.  

 

 

취팔선 진천본점 메뉴

주문과 동시에 나온 중식당 기본 찬들

 

 

지금까지 이런 중식당은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취팔선 진천 본점에서 가장 마음에 쏙~ 든 점이다.

어떤 중식당을 방문하더라도 식초/간장/고춧가루 통을 보면 위생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취팔선은 지금까지 가본 어떤 중식당의 위생과도 비교가 안된다. 

 

끈적끈적한 양념통이 아닌 정말 깨끗이 관리된 양념통을 확인하니 이 식당의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먹어보지 못한 음식 맛까지 그냥 인정이 된다.   

 

청결한 양념통

 

젓가락 하나도 일반적인 나무젓가락이 아닌 고급스러움이 살짝? 느껴진다. 

 

 

드디어 지인이 추천하는 취팔선 탕수육이 나왔다. 

작은 사이즈지만 양은 2인이 먹기 충분해 보인다. 물론 탕수육만 주문한 것은 아니다. 

 

 

취팔선 탕수육 맛 평가

 

수목원 맛집이나 달서구 맛집으로 검색하면 취팔선 후기가 너무가 많다. 물론 그 후기를 보고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10%만 믿어도 맛은 보장되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한 마디로 대 실망이다. 

 

 

취팔선을 다녀오고 남들의 취팔선 후기를 확인하니 상단에 노출되는 후기들은 작업된 후기이다. 즉 식사권을 제공받거나 체험단으로 다녀와서 작성된 글이다. 필자 역시 이런 체험단으로 와달라고 해서 다녀보았는데... 결론은 절대 소신 있게 글 작성을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취팔선 탕수육

 

찹쌀을 사용해 반죽을 해서 그런지 쫀득쫀득한 맛은 좋았지만 그 맛이 사라지기도 전에 탕수육에 사용된 돼지고기에서 특유에 고기 냄새가 나면서 기대감이 무너졌다. 최근 달서구 쪽에 위치한 중식당 2곳을 다녀봤는데 2곳 모두 찹쌀을 이용한 반죽을 한다.

 

 

 

탕수육은 쫀득쫀득이 아니고 겉바속촉이다.

최근 봉덕동 문어 짬뽕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 그 집 또한 필자에게 욕을 먹었다. 하지만 더 고급스럽고 코스요리까지 한다면 주방장의 레벨이 다를 것인데 너무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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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문 음식이 나왔다. 해물 쟁반짜장 2인분이다. 

항상 맛집을 소개하고 이야기하지만 하나의 음식이 맛있음 다른 음식은 다~ 맛있다. 

 

함께 주문한 자장 또한 특유의 향이 있어 몇 젓가락 먹다가 포기했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향냄새보다는 덜하지만 아주 약한 화장품 냄새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필자는 취팔선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내 돈 내산 후기라 사실을 근거로 작성하고 있으며 이 글로 하여금 업체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개선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친절 부족 취팔선

 

맛도 맛이지만 이 부분은 정말 실망이었다. 손님들이 들어오나 나가나 카운터에 있는 저분의 인사성은 너무 심한듯하다. 사장님은 아닌듯하고 만약 직원이라면 정말 저분 때문에 취팔선 방문이 힘들듯하다. 

 

 

손님을 왕으로 모셔달라고 하는 손님은 요즘 시대에 절대 없다! 하지만 손님이 거지는 아니다.

최소한의 친절은 서비스업종이나 요식업종에서는 기본일 것이다. 위생과 친절이 먼저이고 그다음 음식의 맛이다. 

 

여직원들의 친절도 만큼만 했더라도...

 

 

필자는 절대! 네버! 이런 표창장이나 맛집 인증은 믿지 않는다.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대구 탕수육 맛집을 몇 곳 소개해보겠다. 취팔선에서 탕수육 먹어보고 아래의 집을 방문해서 먹어보면 왜? 필자가 취팔선 탕수육을 맛없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 탕수육 맛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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