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건산 전망대 여름 야간산행 추천이유

반응형
    반응형

    3주 연속 주말마다 등산을 하고 있다.
    1~2주 등산 후 느낀 몸의 상태와는 전혀 다른 몸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산을 더 다니면 또 다른 몸이 되겠지만 이번에는 너무 힘든 산행이었다.


    오늘 가 볼 대구인근 등산코스는 바로 수성구에 위치한 욱수골 유건산이다.
    블로그 글을 보니 다들 야간산행 추천과 야간에 바라본 전망대를 추천하는데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상상이 안 되는 관계로... 등산을 시작해본다.



    먼저 트랭글 어플에서 알려주는 등산코스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유건산 등산코스 시간은 약 40분정도라고 나오지만 초보는 절대 1시간 안에 주파가 힘들어 보인다. 편하게 1시간 30분 정도 생각하는 것이 맞을듯하다.



    대구 수성구 유건산 등산코스
    대구 수성구 유건산 등산코스



    대구 유건산 주차방법



    유건산 전망대와 정상을 가기위해 접근방법은 욱수골 전용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편하게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욱수골 무료주차장욱수골 무료주차장
    욱수골 무료주차장



    욱수골 유건산 등산로 안내도




    필자는 이번이 유건산 등산이 처음이지만 다양한 등산로가 있으니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대구 유건상 등산로 안내도대구 유건상 등산로
    대구 유건상 등산로 안내도




    어느 산이든 처음은 편안한 등산로를 제공한다.


    유건산 초입
    유건산 초입




    편안한 초입을 지나 약간의 힘이 들어갈 때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유건산 전망대와 정상의 길이 갈라진다.


    유건산 전망대 가는 길
    유건산 전망대 가는 길




    유건산 전망대 가는 길 초입이다.
    이때까지는 몰랐다. 유건산 정상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힘든 줄...






    경사도는 약 3~40도이고 이런 경사도를 보이는 길도 얼마 안 된다. 대부분의 길이 경사도 6-70도이다. 서두에 말한 대로 삼칠봉이나 함지산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오늘 이 글 또한 작성이 힘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사실 지금도 무릎 위 근육이 아주 뻐근하다.






    인위적인 계단은 전당대 앞 나무계단을 제외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다닌 흙길이고 나무뿌리가 자연스럽게 계단을 만들어 주었다. 사진으로 담았지만 그 느낌이 살지 않는다. 정말 자연은 인간이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필자의 키가 179cm이다. 키를 알려주는 이유가 유건산 등산길이 얼마나 경사가 있는지 확인하라는 말이다.







    중간쯤 왔나? 이정표가 보인다. 2~30분 올라온듯한데 아직 반이다.







    코스 중간중간 아주 좋은 글들이 보인다. 총 몇개인지 몰라도 아이들과 함께 유건산에 온다면 미션을 해보아도 좋겠다.







    야간산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듯하다.
    밤 12시까지 등산로 조명이 켜진다고 한다.



    유건산 등산로 경관조명 운영시간 변경
    유건산 등산로 경관조명 운영시간 변경




    중간쯤 올라오니 벤치가 보인다. 준비한 물을 마신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유건산 산행을 해보고자 한다면 주간이든 야간이든 물은 여유 있게 준비하길 권한다.







    "침묵이 더 나을때도 있다"
    유건산과 너무 잘 어울리는 문구이다. 말을 하고 싶어도 너무 힘들어 말이 나오지 않는다!!






    너무 아름답지 않는가?
    사람이 도저히 만들 수 없는 그림을 그려준 자연, 사람의 눈이 얼마나 좋은 렌즈인지 알게 된다.



    유건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나무
    유건산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나무




    잠시 휴식을 하니 에너지가 충전은 되지만...
    바로 더~ 경사가 가파른 길을 보여준다.



    산은 정말 인생과도 같다는 말이 생각난다.
    정말 여기서 그만 포기하고 싶었다.






    필자는 온몸이 힘들어졌는데 와이프는 편하게 올라가고 있다. ㅠㅠㅠ
    조금 전 물어보니 아픈 곳이 없다고 한다.






    아마 기억으론 이쯤 올라왔을 때 등산시간이 1시간이 넘어간 걸로 안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 옆 노변동 사직단에서도 유건산 집입이 가능해 보인다.
    이젠 유건산 전망대까지 200m 남았다.







    함지산도 그렇고 유건산 역시 마지막이 하이라이트이다.
    나무계단의 경사가 약 7~80도 될 듯하다. 아주 힘들다.







    좋은 곳에 올라가려면 낮은 곳부터 시작하자
    오늘은 내 인생 둘도 없는 하루

    아주 좋은 말들이다.







    정상이 보이지만...
    계단을 보니 바로 포기하고 싶어 진다.



    하지만 좀 전 본 "좋은 곳에 올라가려면 낮은 곳부터 시작하자" 생각이 난다.







    탕건 모양의 산?
    머리에 쓰던 관의 일종인 모자라 생각하면 된다.


    대구 유건산 유래
    대구 유건산 유래




    지금까지 다녀본 산중 가장 힘든 등산코스를 맛보게 해 준 산이다.
    너무 힘들다. 진짜 힘들다.


    하지만 잠시 숨을 돌리고 정신 차려 유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 수성구/경북 경산의 풍경은 직접 보지 않으며 안 되는 풍경을 보여준다. 다들 이래서 대구 등산코스로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대구 유건산 전망대
    대구 유건산 전망대




    그래서 필자가 수성구/경산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앞산에서 바라보는 대구 풍경과는 또 다른 여유가 있다.







    유건산 전망대에도 예쁜 문구들이 보인다.







    유건산 전망대에서 200m 더 올라가면 유건산 정상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안 가면 너무 후회되지 싶어 바로 가 본다.



    대구 유건산 장상 인증샷
    대구 유건산 장상 인증샷




    유건산 정상에 있는 벤치



    대구 유건산 정상
    대구 유건산 정상




    아마도 필자 기억으로 지금까지 다녀본 산 중 가장 높은 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유건산 (해발 453m), 함지산 (해발 287m), 삼칠봉 (해발 468m)
    경사 심해 그런지 유건산이 더 높다고 생각했는데 삼칠봉이 더 높다~



    유건산 에어건
    유건산 에어건




    에어건이 마련되어 있어 잘 사용했고 아마다 10년 안에는 유건산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제목에도 말했지만 여름이 가기 전 야간산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와 보고 싶은 산은 분명하다.



    대구 야간산행 추천하거나 전망대 추천하라고 하면 유건산을 모르 때는 앞산을 추천했지만 지금은 유건산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내 고향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아진다.




    #대구 #유건산 #대구야간산행 #대구등산코스 #대구산추천 #대구추천등산코스 #유건산전망대 #욱수골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