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깐풍기&탕수육 맛집 깐탕
- 음식/맛집이야기
- 2019. 10. 4.
대구 탕수육전문점을 찾아서...
깐탕?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궁금점부터 밀려온다. 얼마나 깐풍기와탕수육에 자신이 있으며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궁금해진다.
입구에 메뉴판과 가격,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짜장은 없다. 여기까지 왔는데 짜장은 무슨... 하겠지만 아이들 저녁 대신할 메뉴 정도는 있음 좋았겠다.
깐탕 영업시간은 오후2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음식은 청결인데...
깐풍 들어서자 아쉬움이 나는 주방환경 이런 곳이 맛집이라고 의심이 쌀짝 든다. 아마도 지인들과 술마시러 왔다면 아마도 돌아 나왔지겠지만 가족들과 왔기에 자리를 찾아간다.
작지만 여유있는 공간
가게는 작지않다. 4인테이블이 6개 정도 2인테이블이 1~2개 있는듯하며 테이블간 여유가 없어 다들 하는 이야기가 귀에 속속들어온다. 왠지 나이드니 이런 분위기 더 좋아진다.
분위기는 중식당이라기보다는 중식을 판매하는 술집으로 보여지는 기분이 많이 든다. 아쉽게도 메뉴에 짜장면은 없다. 하지만 짬뽕은 있다. 물론 깐풍기와탕수육 전문점이다보니 중식에 대표메뉴인 짜장면은 당당하게 하지 않는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전문점은 잘하는 것 만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음식점도 같다.
깐탕 맛보다.
깐풍기&탕수육 전문점이니 주문은 당연하게 깐탕이다.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아 주문하면 요리가 나오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다. 먼저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다. 주문하면서 소스는 따로 주문을 했다. 탕수육은 당연 찍먹이니~
아무리 바로 요리한 탕수육지만 이 무슨 맛인가? 맛도 맛이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고기 육즙은 나름 촉촉하니 지금껏 먹어본 중식당 탕수육과는 확연하게 다른맛이다. 순간 운전을 해야하는것을 잊고 칭따오~ 한병이요~ 주문할뻔...
깐탕 깐풍기
하나를 잘하면 다른 모든 요리도 맛있다. 그래서 깐풍기 먹어봤다. 역시나 기본에 충실하면서 소스까지 살짝 매콤달콤하니 이 역시 술안주 최고의 요리이다. 정말 운전만 아니면 맥주 한잔하고 싶은 유혹이 지금까지 여운이 남았다.
깐탕 또다른 별미 고추잡채
꽃빵은 4개 2천원 추가요금있음.
마지막 주문한 고추잡채~ 어떤 요리를 주문하더라도 맛은 보장된다. 고추잡채역시 기본에 충실한 맛이며 기름진 음식이지만 채소이기에 속에 부담을 줄여주니 꽃빵과 식사대용으로 먹어본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약간의 매운맛이 있으니 주문전 모든 음식은 양념 조절이 가능하니 꼭~ 말씀하시길...
짜장면은 없지만 공기밥은 있다.
모든 요리를 깔끔하게 비우고나니 공기밥이 메뉴에 있는 이유를 알겠다. 소스들이 너무나 밥을 부른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짜장면은 찾지 않을것이다.
몇가지 아쉬움이 남은 맛집이지만 이 모든 걸 요리의 맛으로 충분히 커버했다. 분명 재방문할만한 식당이고 대구에서 탕수육으로 유명하다는 맛집을 다녀보아도 깐땅이 탕수육 최고의 맛집으로 인정한다. 물론 이 글이 홍보라고 느끼는 분들은 패스하시고 믿음이 가시면 방문하셔서 깐풍기까지는 아니더라도 탕수육드셔보세요.
#대구탕수육전문점
#대구수성구맛집
#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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