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프리퀀시 시계 브라운이라 가지고 싶은 이유가 있다!
- 리뷰/생활용품
- 2022. 1. 24.
필자는 어릴 땐 우표수집 지금은 영화 포스트 수집, 빈티지 오디오 수집(지금은 돈이 없어 포기함), 그리고 오디오를 오랜 시간 취미로 하다 보니 브라운 오디오를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유는 바로 브라운만의 디자인 때문이다. 음질이야 더 좋은 오디오 회사들이 많으니 넘어가고 디자인은 정말 현 2022년에도 이런 디자인이 나오기 힘들 정도의 심플함과 세련미를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브라운 디터람스의 경우 디자인의 끝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최근 브라운 오디오 디터람스의 부활을 알리는 정보들은 쏙쏙 나오고 있지만 예전 디자인과는 확실히 구분되어진다. 필자가 브라운 오디오 디자인을 이렇게 자랑하는 이유는 바로 소비자가 소유하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이기에 때문이고 세월이 흘러도 가치가 더 올라가는 그런 제품이니 수집을 아니 소유하게 만든다.
지금은 디터람스 SK5 턴테이블의 경우 2000년대 초반과 가격을 비교해보지만 상상을 초월하게 많이 엄청 올랐다.
그리고...
오디오만큼이나 브라운 시계를 수집하는 분들이 세상에는 많다. 필자 역시 브라운 빈티지 시계를 수집하고 싶어 지난 지금까지 하나도 구매하지 못했고 이제야 하나 가지게 되었다. 캠핑을 취미로 하고 있지만 남들이 그렇게 스타벅스 아이스쿨러를 탐할 때도 별로 욕심이 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유는 브라운 시계라... 마음이 끌렸다.
오늘은 스타벅스 프리퀸시 브라운 시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수령하게 된 브라운 시계는 모던 테이블 클락이다. 총 3가지 디자인이 있었는데 벽시계는 수집 대상에서 제외이고 조이풀 테이블 클락과 모던 테이블 클락만이 소유욕을 자극했다.
브라운 시계 하나 때문에 스타벅스를 이렇게까지 방문하게 만든 스타벅스 마케팅은 정말 대단했다. 지인에게 선물 받고 1,300원 주고 구입하고 직접 커피를 마시고 힘들게 모았다.
스타벅스 브라운 모던 테이블 클락 살펴보기
사은품이지만 나름 A/S도 1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믿음은 두배이다.
스타벅스라 허투로 만들지 않겠지 생각은 들지만 쿨러의 악몽이 있기에 꼼꼼하게 체크해본다.
시계 박스를 개봉하니 설명서와 시계 본체가 나타난다. 포장은 나름 알차고 내용물의 파손까지 생각한 포장이다. 무엇보다 박스 디자인까지 스벅다운 느낌이라 더욱 예쁘게 느껴진다. 사실 미개봉으로 소장하고 싶지만 병자 같아 개봉하고 사용하기로 한다.
후면에는 2개의 다이얼? 이 있다. 하나는 시간을 조절하는 다이얼이고 하나는 알람을 조정하는 다이얼(녹색)이다.
남들의 후기 보고 알았지만 투명창을 보호하는 비닐이 한 장 더 있으니 사용 시 제거하면 된다. 오염이 많은 장소에서 사용한다면 제거하지 말고 사용하길 권장한다.
시계 상단에 작은 녹색 원이 보인다. 올리면 알람 ON이 되고 사진처럼 눌러주면 OFF가 된다. 알람 소리는 시계가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생각보다 알람 소리가 우렁차다.
후면 하단에 들어가는 건전지는 AA 건전지 하나 넣어주면 탁상시계가 작동된다.
여기까지 좋았다. 하지만 건전지를 넣고 1시간이 흐르고 2시간이 흘러도 시침이 가질 않는다. 혹시나 재확인을 하고 고장이 분명하여 스타벅스 매장으로 향한다.
간단하게 동의서와 교환 신청서 그리고 받을 주소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온다.
약 3일 후 안전하게 시계는 도착했다.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 바로 확인부터 들어가 본다.
박스를 개봉하고 확인을 마치고 건전지를 넣어본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잘 작동한다. 하지만 알람 설정 침이 한쪽으로만 돌아간다.
이상하다.
자~ 다시 확인해본다. 알람 침이 시침과 만나면 정방향으로는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 방향으로는 돌아간다. 누구나 처음에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힘들게 받은 스타벅스 모던 테이블 시계 후기를 마친다. 총 2번의 교환과 한 번의 작동 미숙으로 매장까지 간 어리버리한 필자를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대구 중동 DT점에서 시계를 교환해주신 직원분~ 성함은 모르지만 너무나 친절했고 공짜로 주신 음료 잘 먹었습니다.
공짜 음료 때문은 분명 아니다. 그분 때문에 2번이나 방문했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 예뻐서 화가 나지 않았다.
#스타벅스 #모던테이블클락 #프리퀸시 #스타벅스탁상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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