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대야영장 명당에서 남자 둘만의 시간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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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저녁, 회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늦게 출발을 한다. 많이 늦었다. 기다리고 있는 캠린이에게 너무 미안하여 회의가 마치자마자 급하게 만남 장소로 달려본다. 

     

    그리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덕유대야영장으로 출발한다. 대구에서 약 1시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똑똑한 티맵이 알려준다. 아마도 밤이라 도착 시간이 많이 단축된 모양이다. 

     

     

    여름 시즌인데 대형마트에 꽁꽁 얼린 생수를 아직 판매하지 않는다. 원래 판매하지 않았나? 구매를 하지 못하고 덕유산 입구에 CU편의점에서 운 좋게 얼린 생수를 구입했다. 덕유산 야영지 캠핑을 준비 중이라면 참고하면 좋겠다. 그리고 편의점 옆쪽에 농협 하나로마트까지 있지만 폐점 시간이 있으니 너무 늦은 시간 도착이 아니라면 굳이 먹거리를 준비해 갈 필요가 없다. 

     

    덕유대 마스코트

    참으로 오랜만이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아마도 5~10년정도 흐른 시간이다. 그땐 이곳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다. 위 사진은 도착 다음날 촬영한 사진이다. 

     

    10년 전에는 7 영지를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는 선착순이었다.

    다시 도착후 예약한 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다. 우리가 예약한 영지는 3영지이다. 

     

    덕유대야영장 배치도

     

    3 영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이트 구역이다. 덕유산 처음 방문하고 그다음 지인과 함께 또 한 번 캠핑을 온 곳이다. 그러고 보니 덕유산 캠핑은 대부분 3 영지에서만 한 것이 된다. 

     

    덕유산 야영장 3영지

    3영지는 덕유산 캠핑장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사이트 구역이다. 우선 공기가 다르다. 무엇보다 여름 캠핑 시 그늘이 많아 해를 볼 수가 없다. 

     

    이쯤되면 덕유대야영장 명당으로 충분히 추천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덕유대야영장 명당은 4-80이다.

     

    함께한 지인은 아주 심하게 무서움을 탄다. 그리고 벌레도 싫어한다. 

    국립공원 캠핑장의 경우 사설 캠핑장과 다르게 대부분 산쪽에 위치한 곳이 많아 벌레들이 많다. 자연을 느끼고자 캠핑을 왔는데 벌레를 싫어한다 ㅠㅠ 이 또한 벌레가 있는 곳에 우리가 방문했으니 미안함을 느껴야 맞는 것이다. 

     

    금요일 저녁 아니 토요일 아주 이른 새벽에 도착했으니 무서움을 느낄 수밖에... 구미호가 나오지 않는 것이 더 신기하다. 하지만 예전에 없든 가로등까지 있다. 

     

     

     

     

     

     

     

     

    사이트 공간을 확인하고 빨리 텐트를 설치한다. 

    예약한 3영지 46번 사이트이다. 대형이라고 하는데 msr 엘릭스 2 2개를 설치하고 앞쪽은 힐맨 미니 타프를 설치하면 끝이다. 

     

    덕유산캠핑장 3영지 46번

     

    늦은 밤 도착후 간단하게? 밥을 먹고 남자들만의 시간을 가졌다. 아주 오래~

     

    그리고 새벽 이슬을 맞으며 잠을 잠시 청해 본다.

    너무 늦은 출발은 토요일 아침을 사라지게 만든다!

     

     

    오전이 모두 사라질 무렵 덕유산 3영지 캠핑장의 모습이다. 

    다시 느끼지만 공기하나는 정말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이다. 타프를 설치하려고 하지만 사라지는 오전 시간 내내 햇빛을 만날 수가 없었다. 덕유산 3 영지 캠핑장에선 타프또한 필요가 없다. 

     

    덕유산 3야영지

    3 영지에서 바라본 하늘이다. 나뭇잎 사이로 느껴지는 햇살이 너무나 고맙다.

     

     

     

     

     

     

     

    함께한 지인이 필자의 생일을 맞아 에그샌드위치와 치즈케이크를 준비해주었다. 그리고 비밀 선물로 있었다. 

     

    할리스 에그샌드위치와 치즈케익

    토요일 아침, 덕유산캠핑장에서 먹는 샌드위치와 치즈케이크 맛은 누구도 상상이 안될 맛이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티타늄 컵까지 사용해본다. 

     

     

    할리스커피

    함께 구입한 할리스 바닐라커피까지 덕유대야영장의 아침을 달달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선물받은 할리스 굿즈!! 랜턴이다. 

     

     

    처음 국립공원 캠핑장을 찾은 캠린이를 위해 덕유산 관광을 시작해본다. 

     

    덕유산 카라반 구역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바뀌것이 많이 보인다. 덕유대 야영장 관리소도 예전과는 다른 느낌의 건물로 변경되었고 특히 3 영지 사이트 접근 시 도로가 확장된 것이 아주 좋았다.  

     

    덕유대야영장 관리소

     

    예전 지인과 함께 캠핑을 하고 하루 더 보낸 덕유산 통나무집은 그대로이다.

     

    덕유산 통나무집

     

    통나무집 인근에 새롭게 설치된 농막? 같은 건물이 생겼다. 캠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런 곳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출발 하루전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았다. 구름 한 점! 만 보인다. 

     

     

    구천동 어사길도 캠린이를 위해 가보기로 한다. 예전 사진을 보니 예전에는 "덕유산 구천동 자연관찰로"였다. 관찰로 탐방로 걷다 보면 계곡이 나타나는데... 지금은 계곡 접근이 안된다. 

     

     

    토요일 오후가 다 지나가는데... 여전히 3영지에는 빈 공간이 많이 남아있다. 이유를 모르지만 막상 예약하고자 하면 토~일요일은 국립공원 캠핑장 예약이 아주 힘든데... 양도를 하시지... ㅠㅠㅠ

     

    덕유대야영지 3영지

     

    토요일 하루도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

    정말 이번주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나무사이로 사라지는 햇살을 느끼며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덕유산 캠핑장의 추억을 마무리해 본다. 

     

    덕유대야영지 3영지 3-46

     

    함께한 캠린이는 덕유산에서 10kg 장작만 3박스 태웠다!

    당분간 불멍은 그만~

     

    요즘 대세라는 비빔면~ 매홍동비빔면을 먹어본다. 

     

     

    비빔면에는 골뱅이!

    사실 팔도비빔면이 최고인데... 대세라니 먹어보지만 필자는 팔도 추천이다. 

     

    매홍동 비빔면

     

    비 소식이 있어 그런지 많은 자리가 비어 있었고 그 덕에 아주 편안한 캠핑을 할 수 있었다. 3 영지뿐 아니라 다른 영지에도 빈 공간이 많았다. 이번 캠핑 후기는 사진이 정말 없다. 너무 지친 나머지 사진 찍는 것도 힘들었다. 

     

     

    그나마 마음에 든 사진 한장이다. 덕유대 캠핑장 3 영지 46에서 느낀 초여름 햇살~ 온도차를 비교하니 약 10도 차이를 보인다. 다들 왜? 덕유산 캠핑장 여름에도 춥다고 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으로 "두남자 캠핑 이야기" 덕유대 캠핑장은 끝이 났다.

    항상 느끼는 일요일 캠핑장의 분위기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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