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감따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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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하는 감따기 체험

    감을 수확하는 계절이 다가오면 한 해를 마감하는 계절이다. 특별한 감따기 도구도 없지만 아이들과 열심히 감따기를 한다. 집에 달랑 하나 있는 감나무지만 매년 생각보다 많은 감들이 열린다. 


    감나무 하나에 이렇게 많은 감들이 열리는 것은 누군가의 엄청난 땀과 정성이 더해져서 열린 결과물이다. 편하게 손이 가는 감은 따지 않고, 따기 힘든 감만 하루 날을 잡아 감따기를 했다. 주거지가 2층이라 감이 먹고 싶을 땐 그냥 따서 먹곤 한다. 한 소쿠리는 건조기로 말려 아이들 간식거리로 또 다른 감들은 홍시로 만들고 따지 못하는 감들은 자연에게 다시 돌려준다.  



    감따기 체험


    감따기 체험


    감에는 수분이 적지만 당분이 많아 소화 흡수가 잘되고 감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과 당분은 피로회복에도 아주 좋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질병으로부터 예방효과도 뛰어나고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더 추워지기 전에 밥 먹고 아이들에게 많이 먹여야겠다. 


    대부분 감을 먹을 땐 껍질을 먹지 않지만 가능한 껍질도 같이 먹는다면 더 좋은 감의 효능을 몸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감 껍질에는 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에는 아주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과일이라고 하니 많이들 드시고 장수하자.


    아빠는 감을 따고 아이들은 정리를 하고, 감따기 체험이 별다른가? 집에서 하는 감따기 체험 이만하면 최고의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주말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감 따기로 끝이 난다. 


    집을 짓고 싶은 게 꿈인데 꼭 감나무 한 그루는 심고 싶다.


    #감따기 #감따기 체험 #단감 효능 #감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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