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당일일정 전남/담양 여행 가볼만한곳
- 여행/전남
- 2021. 11. 21.
제목이 담양 여행 및 가볼 만한 곳이지만 사실 대구에서 담양까지 떡갈비를 먹고자 출발한다. 와이프랑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방문한 적이 있지만 아이들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 무한도전에서 떡갈비 원조집을 찾아 만드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원조집을 찾아가 보고자 한다. 참 신기했고 그 원조 떡갈비맛을 지금까지 잊어본 적이 없었기에 아이들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담양에는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다. 차근차근 담양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하니 담양 여행을 기획 중인 분들이 참고하면 좋겠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담양하면 생각나는 그런 곳! 바로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찾아가는 길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33
우린 나이가 들고 머리에는 흰머리가 많이 보이는데... 이곳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동일하다. 그때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캠핑을 다니면서 자연의 위대함은 심히 알고 있지만 담양에서 또 한 번 느낀다.
차가 다니지만 사진찍기너무나 좋은 담양 추천 관광지이다. 차를 잠시 정차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담아본다.
시간이 흐른탓도 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길이 더 길어진듯하다. 약 10분 이상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차로 달려본다. 왜? 이곳에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많이 했는지 달려보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차도라 그런지 자전거 대여점은 없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런 곳은 차가 아닌 자전거나 사람만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아름답다.
▶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찾아가는 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를 달리다 보면 끝에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가 있다. 이곳을 유료이다.
꼭~ 한번은 걷고 싶은 길...
한국의 라음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 선정된 곳이라 한다. 그래서 담양 여행에 필수 코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입장료는 개인 2,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2,000원에 대한민국 100선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충분하고도 남는 장사가 아닐까?
▶ 담양 관방제림 찾아가는 길
참고로 죽녹원과 가까운 위치라 관방제림은 먼저 구경하는 걸 추천한다. 추천하는 이유는 죽녹원의 경우 입장 가능한 시간이 있고 오후 4시 전에는 입장을 해야 편하게 구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2-6
주말임에도 주차공간은 여유가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10월쯤이다. 11월쯤 이곳은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답다고 하니 가능하다면 11월쯤 방문을 추천한다.
▶ 대한민국 3대 떡갈비 맛집 남도 예담 찾아가는 길
주소 : 전남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 143
전화 : 061-381-7766
서두에 말한 대로 무한도전에 출연한 담양 떡갈비 원조 집을 찾아가고자 했는데... 10여 년이 지나서인지 검색해도 찾기가 어렵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담양 떡갈비 원조집을 찾아보았는데 단번에 찾을 수 있는 이유는 뭘까? ㅠㅠ 다음에 한 번 더 가기로 하고 오늘은 남도 예담을 소개하기로 한다.
참고로 떡갈비 원조, 무한도전 출연한 그 집은 담양 "신식당"이다.
물론 남도 예담 또한 대한민국 3대 떡갈비집으로 인정되는 곳이다.
식당 바로 앞 여유 있는 주차 공간, 하지만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1시간 이상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한다.
맛집이라 그런지 엄청난 상장과 상패들이 식당 입구에 걸려있다.
밥 먹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상장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상장?이다.
대한민국 한식 대가 훈장도 받았다.
담양에 왔어니 떡갈비는 당연!
주문은 한우 떡갈비정식, 한돈 떡갈비정식으로 준비해 본다.
담양 떡갈비 가격은 단합? 은 분명 아니겠지만 이상하게도 비슷하거나 같다
남도 예담 빝반찬
지금부터는 남도 예담의 떡갈비 주문 시 나오는 밑반찬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4인 방문이라 4개만 주었는지 모르지만... 맛보기 좋았다.
감태에다 버섯들을 쌈 쏴먹었다.
아주 독특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담양 떡갈비 맛보기
아직도 기억하는 담양 떡갈비 원조집의 맛! 그 맛은 엄청난 시간이 지났음에도 생생하게 남았는데...
남도 예담의 떡갈비 먹어보니 떡갈비의 육즙은 아쉽다.
한우/돼지고기 모두 불향은 강했지만 떡갈비 자체의 육즙은 전혀 없고 퍽퍽한 맛이 강했다. 함께한 아이들도 그렇데 맛있다고 하진 않는다. 가격대가 있는 음식들이고 나름 유명한 식당임에도 아이들 입맛과는 조금 다른 평가가 내려지니 순간 당혹스러웠다.
대통밥과 함께 나온 된장국은 나름 잘 어울렸다.
전반적으로 식당 내 전경은 아주 고급스럽고 조용하니 좋았지만 분위기보단 맛이 중요한 부분인지라 살짝 후회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맛의 기준은 개인적이니 필자의 입맛이 정답은 아니다.
▶ 담양 숙소 프로방스 펜션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86-1
남도 예담에서 떡갈비를 맛보고 죽녹원 입장시간을 놓쳐 할 수 없이 메타프로방스로 달려왔다. 담양이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면이 있어 대부분 관광지가 가까운 거리(약 15분 내) 모두 모여있다.
개인적으로 우리 가족이 프로방스에는 유일하게 구경한 매장이다. 코로나로 대부분의 매장들이 영업을 하지 않았고 영업하는 매장들도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프로방스에는 별도의 펜션단지가 구성되어 있다. 담양 여행 일정이 무박이 아니라면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사진은 프로방스 펜션 쪽이 더~ 느낌이 있었다. 진정 어느 유럽의 골목 같지 않나요?
담양 프로방스 끝으로 무박 담양 여행은 끝났다. 아이들은 어디 가서 1박을 하자고 하는데... 당일 숙박지를 찾는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보다 힘들어 포기하고 대구로 다시 돌아왔다. 거리는 다소 있지만 아이들과 무박으로 대구에서 담양으로 여행을 가는 것도 나쁜 일정은 아닌듯하다.
담양 여행은...
가을이 좋을듯하다.
#대구에서 #전남까지 #담양 #국내여행 #무박일정 #담양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남도예담 #떡갈비 #관방제림 #메타프로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