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텃밭 촌상추먹고 잊은 40년 상추향 찾다
- Story/My Story
-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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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밥상에 올라온 상추에서 향이 난다 어릴 때 먹어본 바로 그 향이다. 그동안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먹을 때 상추도 함께 먹었는데 왜? 몰랐지... 그땐 이런 향이 나지 않았나?
상추에는 상추만에 향이 있었다. 잊고 있었다!
상추에는 상추향이 있었다.
오늘 저녁에 먹어본 상추는 집사람 이모님이 텃밭에서 재배한 상추이다 가족들과 나눠 먹기 위해 무농약으로 재배한 바로 그런 촌 상추이다. 아는 사람들은 노지촌상추라고 한다고 하는데... 이런 건강한 상추를 40년 전에 먹어보았고 다시 느끼는 시간이다.
상추 사이즈는 아주 작다.
쌈으로 먹기에도 작은 사이즈라 여러 장 포개어 먹어본다.
입안 상추향 가득~ 한 참을 느껴본다.
흙냄새, 흙 맛? 글로는 더 이상 표현이 안된다.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식사시간인데... 멀미가 날 정도의 충격이다. 상추에는 상추 향이 있었다.
식감 또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급하게 삼겹살 생각 엄청난다. 아쉽지만 상추가 많지 않다.
입안 상추 향을 느끼는 동안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저녁식사시간이다.
상추만 많다면 상추겉절이 만들어 고기랑 함께 먹고 싶은데...
그동안 난 어떤 상추를 먹고 있었나?
#텃밭 #상추 #자연 #시골촌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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