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평] 가평 자라섬 축제, 어린이날 추억 만들기

어린이날을 맞아 자라섬에서 캠핑과 공연(모모랜드, 마마무등 출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었는데... 아쉽게도 주최측 취소로 공연을 당일 늦은 저녁에 취소되었습니다. 차후 자라섬 캠핑기에서 이 문제는 이야기 하도록하겠습니다. 취소는 취소이고 늦은 취소 소식에 어린이날 전날 어딜 예약하겠습니까? 그래서 자라섬으로 출발을 합니다.

대구에서 자라섬까지 4시간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출발할땐 몰랐는데 정말 부산이나 대구에서 자라섬까지 간다는 것은 두번다시 생각할 수가 없는 일이네요.

어린이날 전날 도착했는데 내려갈 일이 끔찍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이번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음 좋겠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자라섬 마스코트 자라가 있는 잔디밭입니다. 그나마 이곳이 나무 그늘이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라섬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좀 일찍오시면 주변에 주차가 가능한듯하지만 대부분 자라섬 입구에 마련된 전용주차장에 파킹을 권장합니다. 점심쯤 방송으로 모든 차량을 주차장으로 이동하라는 안내를 하니 처음부터 그냥 전용주차장에 파킹하시면 차량을 이동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많은 체험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었지만 어린이날이라는 특별한 날이니 어딜가나 대기줄은 당연하겠죠. 더운 날씨지만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은 굿굿하게 대기하고 있는 모습에 부모마음이란 것이 참 애잔한듯 다가옵니다.

우연히 찍은 사진이지만 가평군 공무원들까지 나와서 참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규모에 비해 잠깐의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해보입니다. 물론 그늘도 입구 자라상 인근을 제외하며 없는듯하고 더운 날씨때문에 한 두가지 이벤트참여후 지친 어린이와 어른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생활속 아기돼지는 열심히 팝콘 먹기중...

드시는 음료가 아닙니다. 키우는 식물이라네요. 신기 신기함. 대나무같은 식물이 자란다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체험이벤트가 많은 가평 자라섬 어린이날 축제~ 기대한 공연은 볼 수 없없지만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 하면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직접 만들어 보는 손거울이라네요.

대부분의 체험이벤트들이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생각보다 준비한 이벤트의 퀄리티가 높아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보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비타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간단한 신상기재로 받을 수 있어요.

더운 날씨만큼이나 인기가 많은 아이스크림~

119소방안전체험-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체험, 선박안전체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온 저희 가족은 이런 행사라도 있어 아이들에게 그나마 어린이날 이벤트가 되긴 했습니다.

이곳은 태양열을 이용한 초코렛 녹이기... 준비된 막대과자를 태양열로 녹인 초코렛에다 찍어 먹을 수 있는 신기한 체험이네요. 사진에 보이는 레이다같은 반사판 앞에 가니 엄청난 열이 나타납니다. 이 역시 너무 신기하고 앞으로 우린 태양열같은 자연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얻어야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는듯합니다.

자전거는 전기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체험을 긴 기다림 없이 할 수 있는것도 마음에들고 자라섬이라는 관광지에서 아이들과 나들이까지 가능하니 서울인근 가볼만한곳으로 충분히 추천할 수 있겠네요.

자라섬,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등 한 번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가평... 대구에서 가평까지의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다육이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평 잣고을 재래시장을 구경갔는데 다육이를 5천원에 판매하고 있었지만... 2개씩이나 받았습니다.

어린이날 체험하고 참여하면서 받은 것들입니다. 사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지만 대구까지 가야하는 우리는 여기서 자라섬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를 뒤로하고 헤어집니다.

2019년 어린이날 가평 자라섬에서의 기억을 푸른하늘이가 평생 기억했음 좋겠네요.

다음에는 남이섬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