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앞산공원] 조조칼국수, 낙지파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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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주말 눈뜨고 나니 봄비? 가 내린다.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지 않나? 그렇다! 바로 칼국수이다. 위치는 알고 있고 있지만 항상 이곳을 지날 때마다 기다리는 손님을 본 기억이 많아서 인지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한다. 

    조조칼국수 찾아가는 길

     

    전화 : 053-242-5346

    주소 : 대구 남구 현충로 15길 13-1

    영업시간 : 11:00 ~ 22:30 연중무휴/브레이크 타임 없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경주 보문단지 쪽에도 체인점이 있는듯하고 본점은 범어동 MBC 근처에 있다고 하니 수성구 거주자는 굳이 대명동까지 올 필요는 없을듯하다. 필자는 이곳에서 가까운 옛날통닭 단골이라 대명점 조조 칼국수를 먼저 알게 되어 방문한 것이다. 

     

    대구 앞산공원 옛날통닭 대명점, 봉덕점 맛비교

     

    대구 앞산 옛날통닭 대명점, 봉덕점 맛비교

    대구통닭맛집으로 유명한 앞산 옛날통닭 대명점 옛날통닭치킨 봉덕점에 이어서 이번에는 대명점 옛날통닭 맛보러 고고씽~ 입구에서부터 엄청난 포스를 느끼게 하는 현수막 "20만 마리 돌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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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 공간은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식당 앞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천운이 뒤따라야 가능할 듯... 

     

    주차는 주변 빈 공간에 하고 걸어서 도착했다.

    함께 간 지인 물어본다.

    뭐~? 먹어러 가냐고... 

     

    별도의 주차장 안내문인 줄 알았는데... 도로변 미용실 건물 주차금지 안내문이다. ㅠㅠ 그만큼 많은 손님들이 오시니 주차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모양이다. 

     

    대기명단 작성 후 식당 밖으로 나간다.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7번째이다. 

    지금 생각하니 약 30~1시간 대기한듯하다. 그만큼 손님이 많고 맛집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대기명단 작성하고 조조칼국수집을 꼼꼼하게 담아본다. 참고로 대기명단 작성 시 주문할 메뉴까지 기재하는듯하다

    대기하는 손님 입장은 물론 주인 입장에서도 아주 바람직한 방법이다. 

     


     

     

    테이블을 보니 대부분의 손님들이 칼국수는 기본, 낙지 파전까지 드신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비 오는 날 비를 보면서 칼국수 한 그릇~ 

    너무 행복해 보인다. 

     

    주인장이 스타워즈 팬인 듯

    눈으로만 보라고 하니 사진만 담아본다. 사이즈가 상당하다. 

    조조 칼국수 메뉴

    칼국수 7,000

    물총 10,000

    낙지 파전 12,000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다림이 싫다면 전화 주문하고 찾아가서 집에서 먹는 방법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입구에서 좌우로 테이블이 약 10여 개씩 나눠져 있다. 

    대기하는 입장에서 볼 때 이렇게 많은 테이블이 있는데... 사람들이 대기를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것도 코로나 사태에서 이렇게 많아도 되는지... 궁금해지지만 조조 칼국수 맛을 보니 이해도 간다.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기본 반찬들...

    김치는 칼국수랑 아주 잘 맞는 맛을 보인다. 하지만 아이들이 먹긴 살짝 매운맛 같다. 

    그리고 낙지 파전용 별도의 장이 나온다. 총 3가지, 낙지파전 맛을 더욱 맛나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 초장이 제일 좋았다. 

     

    조조 칼국수 낙지 파전

    대기하면서 귀동냥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 식당의 핫메뉴가 낙지 파전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한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 파전이 먼저 나온다.

     

    나온 낙지 파전을 보고는 순간 와~우 함성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처음엔 파전 가격보고 놀라고 다음은 파전에 들어간 토핑 보고 놀랐다.

    새우, 낙지, 오징어를 봐라! 장난 아니게 올려져 있다. 비싼 파전 가격 느낌은 순간 사라지고 없다. 

     

    촉촉하면서 살짝 기름지고 끝 맛은 담백하게 느껴진다. 

    기본 맛은 심심한 맛도 보이지만 찍어 먹을 수 있는 장이 제공되니 충분해 보인다.  

     

     

     

    낙지 파전을 먹고 아쉬운 점은 토핑이 너무 많아서인지 파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따로 논다. 하지만 이 또한 파전 먹고 흘린 해산물 먹는 방법으로 커버가 되니 넘어간다. 

     

    이 글을 보고 방문한다면 조조 칼국수는 기본, 낙지파전은 옵션이 아닌 필수이니 꼭 함께 먹어보길 권장한다. 

     

    조조칼국수 맛은?

    드디어 메인 메뉴인 조조 칼국수가 나왔다. 낙지 파전 반 정도 먹고 있을 때 칼국수가 나왔다. 

    2인분 주문했는데 보기에도 양이 많아 보이진 않는다. 칼국수에 올려둔 쑥향이 아주 진하게 느껴진다. 

     

    칼국수 국물 한목 음~ 국물 첫맛은 일반적인 칼국수 같다! 이런 칼국수 맛을 느끼고자 한 시간 대기한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ㅠㅠ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계속 칼국수를 먹어면서 느끼는 맛은 아주 기묘하다. 칼국수를 다~ 먹고 나서야 조조 칼국수 매력에 빠져버렸다. 

     

    칼국수 국물 맛이 확실히 다르다. 처음 맛볼 때와는 다른 뭔가 분명 다른 맛인데... 알 수가 없다. 

    조미료 맛은 일도 없고 그렇다고 해산물의 깊은 맛도 아니지만 깔끔하면서 적절하게 조합된 국물 맛! 신비로울 정도이다. 

    이곳이 찐~ 칼국수 맛집은 분명해 보인다. 

     

    칼국수 맛에 대한 결과를 내리고 싶지만 힘들다. 

    지금까지 다양한 칼국수를 먹어보았지만 분명 조조 칼국수는 균형 잡힌 맛을 보여주는 것은 확실하다.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모두 먹었다. 

    이렇게 맛난 칼국수 정말 오랜만이다. 

     

    조조칼국수 아쉬운 점

    칼국수, 파전까지 먹어본 후, 90% 만족스러운 맛!!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 몇 글자와 사진을 남겨본다. 

    아래의 사진의 에어컨을 보면 너무나 불청결해 보인다. 아무리 손님이 많아서 일손이 없다지만 식당의 기본은 청결임에도 이 부분은 너무 아쉽다. 

     

    1~20분이면 청결하게 청소가 가능할듯해 보이는데... 

     

    주문한 음식을 모두 비웠다. 공깃밥은 별도 주문이 가능했는지 모르겠지만, 식사와 술 모두 가능한 칼국수 집이다. 특히 운전만 아니라면 칼국수와 막걸리 한잔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차를 두고 가서 꼭~ 물총에다 막걸리 한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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